맘스터치, ‘후덕죽 셰프 컬렉션’ 효과에 웃음…새우버거 매출 183% 늘어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2 14: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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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맘스터치가 ‘후덕죽 셰프 컬렉션’ 출시를 계기로 새우버거 카테고리 매출이 183% 증가하는 등 버거 포트폴리오 확장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지난 3월 12일 선보인 ‘후덕죽 셰프 컬렉션’ 출시 전후 2개월간 전국 매장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방문객 수와 매출이 각각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해당 협업이 신규 고객 유입과 가맹점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 [사진=맘스터치]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후덕죽 통새우버거’에서 나타났다. 중식 메뉴인 크림새우를 버거로 재해석한 해당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3~4월 새우버거 카테고리 전체 판매량과 매출은 직전 1~2월 대비 각각 102%, 183% 증가했다. 이는 이번 협업 메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후덕죽 셰프의 어향소스 레시피를 적용한 ‘후덕죽 빅싸이순살’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같은 기간 치킨 카테고리 매출을 약 17% 끌어올렸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을 통해 비프버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1%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새우버거 카테고리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버거 메뉴 다변화 전략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주력인 치킨버거 외에도 비프·새우버거 경쟁력을 강화해 신규 수요를 확보하고 가맹점 매출 확대를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셰프 컬렉션 프로젝트를 단순 프로모션을 넘어 제품 경쟁력 강화와 메뉴 개발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로 활용하고 있다. 셰프 협업 과정에서 확보한 레시피와 소스 개발 노하우를 IP 계약 기반으로 내재화해 향후 신제품 개발과 버거 카테고리 확장에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축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후덕죽 싱글세트’와 ‘후덕죽 커플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세트 메뉴인 ‘맘스세트’ 매출도 같은 기간 51% 증가했다. 회사는 셰프 협업 메뉴에 대한 관심이 복합 세트 구매로 이어지며 가족 단위 고객과 복수 메뉴 주문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외식 및 유통업계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흥행 이후 출연 셰프와 콘텐츠 IP를 활용한 협업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단순 모델 기용을 넘어 셰프의 레시피와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후덕죽 셰프 컬렉션은 58년 경력 중식 대가의 레시피를 버거와 치킨으로 재해석해 기존 QSR 메뉴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맛을 구현한 프로젝트”라며 “버거 단품 기준 6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셰프의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는 가심비형 메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의 올해 3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역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은 칼국수 1만38원, 냉면 1만2538원, 비빔밥 1만1615원, 삼계탕 1만8154원 등으로 집계됐다.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대의 협업 메뉴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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