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전 해체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마련에 나섰다.
국내 첫 상업용 원전 해체를 앞두고 축적한 기술과 디지털 기반 해체 역량을 바탕으로 ‘K-디커미셔닝’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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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석진 한수원 안전기술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수원] |
한수원은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공동으로 ‘2026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정부 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국내외 원전 해체 기술 현황과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수원의 국내 원전 해체 추진 현황을 비롯해 원자력연구원의 해체 기술 개발, 방사성폐기물 관리, 안전 규제 방향 등이 공유됐다. 미국·프랑스·일본 등 해외 원전 해체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해 실제 사업 경험과 기술 사례를 소개했다.
원전 해체 시장은 노후 원전 증가와 함께 글로벌 성장 분야로 꼽힌다. 특히 국내에서는 고리 1호기 해체가 상업용 원전 해체 역량을 확보하는 첫 시험대로 평가받는다.
한수원은 올해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 철거 공사를 본격화하고, 디지털트윈과 로봇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해체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조석진 한수원 안전기술부사장은 “고리 1호기 해체 경험을 기반으로 우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해체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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