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카라쿰운하 현대화 업무협약 체결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6 09:17:27
카라쿰운하 하부 250km 구간 현대화 사업 참여 검토
미네랄 비료 플랜트 이어 수자원·환경 인프라로 보폭 확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수자원 인프라인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참여를 추진한다. 지난해 현지 플랜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수자원·환경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위원회와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두르디 겐지예프(Durdy Genjiyev)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관리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이강석 대우건설 대표가 지난 15일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이번 협약은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측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대우건설이 참여를 검토 중인 카라쿰운하 하부지역 약 250㎞ 구간의 현대화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측은 카라쿰운하 사업을 비롯해 투르크메니스탄 내 수자원과 환경 분야의 추가 프로젝트에서도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카라쿰운하는 투르크메니스탄 북부 아무다리야(Amu Darya)강에서 시작해 국토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길이 약 1100㎞, 폭 25~30m 규모의 관개·수자원 공급용 운하다. 1960년대 준공된 이후 농업용수와 생활·산업용수 공급에 활용되고 있다. 

 

▲ 두르디 겐지예프(Durdy Genjiyev)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관리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이강석 대우건설 대표가 지난 15일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약 7억 8400만달러 규모의 미네랄 비료 플랜트 본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투르크메나밧에 연간 인산비료 35만톤과 황산암모늄 1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이번 정상회의 기간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Serdar Berdymukhamedov) 대통령과 만나 추가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현지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는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환경 인프라 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토목 분야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현지 첫 수주 이후 석유화학 플랜트와 가스전 개발, 철도·지하철 등 투르크메니스탄 내 추가 사업 참여를 검토하며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해왔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교원, 빨간펜 선생님 교육 파트너 육성…성장 캠퍼스 운영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교원 빨간펜이 빨간펜 선생님을 대상으로 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습 상품을 안내하는 역할을 넘어 회원의 학습 상태와 성향을 분석하고 학부모에게 맞춤형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교육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한다는 취지다.교원 빨간펜은 빨간펜 선생님의 역량 강화를 위한 육성 프로그램 성장 캠퍼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성장

2

CJ, 하반기 신입채용 규모 40% 확대…최근 4년 최대 규모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그룹이 K콘텐츠를 넘어 푸드·뷰티 등 K라이프스타일 전반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규모를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확대하면서 최근 4년 중 최대 규모의 채용에 나선다. CJ는 16일부터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CJ ENM 등 그룹 13개 계열사 및 사업 부문에

3

서울테크노파크, 사업재편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재)서울테크노파크는 전국 중소·중견·대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재편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테크노파크는 2021년부터 사업재편 수요기업 발굴 기관으로서 미래차, 배터리, 탄소중립, IT, 헬스케어, 수소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재편을 희망하는 약 130개 기업의 사업재편 승인을 지원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