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운영체계 적용…전문간호·재활 서비스 결합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종근당산업이 기존 요양시설을 인수·리뉴얼해 100병상 규모의 프리미엄 시니어케어 시설로 전환한다. 서울 강동권에 이어 용인까지 거점을 넓히며 수도권 남부 시니어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종근당산업은 오는 2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벨포레스트 용인’을 개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벨포레스트 용인은 총 1486평 부지에 연면적 1833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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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양시설 '벨포레스트 용인'. [사진=종근당산업] |
벨포레스트 용인은 기존 ‘무지개실버케어스’를 인수한 뒤 시설과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한 요양시설이다. 장기요양보험 80베드와 사설 20베드 등 총 100베드 규모로 구성됐다.
시설 운영은 프리미엄 요양시설 헤리티지너싱홈이 맡는다. 종근당산업은 헤리티지너싱홈과 기존 벨포레스트 강일에서 운영해온 간호·재활 프로그램과 관리 체계를 용인 시설에도 적용한다.
이번 개원으로 종근당산업의 시니어케어 사업도 수도권 남부로 영역을 넓히게 됐다. 기존 헤리티지너싱홈과 벨포레스트 강일에 이어 용인을 추가하면서 지역별 거점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운영의 핵심은 전문간호와 맞춤형 재활을 결합한 돌봄 체계다. 입소자의 만성질환과 건강 상태를 관리하면서 신체·인지 기능에 따라 재활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전문 물리치료사가 1대1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신체 이완과 컨디션 관리를 위한 아쿠아베드, 근력과 균형 유지를 지원하는 슬링 등 재활 장비도 도입했다.
밀착 돌봄을 위한 인력과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입소자 1.9명당 요양보호사 1명을 배치하고 간호전문 요양실과 AI 기술을 활용한 모션캡처 시스템 등을 적용해 24시간 건강 상태를 살필 수 있도록 했다.
생활 안전과 감염 관리 설비도 갖췄다. 실내외 공기를 순환시키는 청정공기 전환 시스템을 적용하고 낙상 위험을 낮추기 위한 초저상 침대 등을 도입했다.
입지 측면에서는 수도권 접근성을 내세운다. 신길IC와 가까워 서울·분당에서 차량 이동이 가능하고 신갈역·구성역·기흥역 등 수인분당선 주요 역과 인접해 있다.
새천년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과 가까운 데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종근당산업은 벨포레스트 용인을 단순한 생활시설보다 간호와 재활, 건강관리 기능을 결합한 시니어케어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고령화로 전문적인 장기요양과 프리미엄 돌봄 수요가 확대되는 데 맞춰 관련 사업의 지역적 범위도 넓혀갈 계획이다.
종근당산업 관계자는 “입소자의 건강 상태에 맞춘 전문 간호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기존 시설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시니어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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