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크루즈·충돌경고 등 할인특약 적용…관련 기술 특허 출원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DB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제출한 차량 첨단안전장치 사진을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판독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람이 일일이 증빙 이미지를 확인하던 절차를 자동화해 보험계약 심사 시간을 줄이고 판독의 객관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DB손해보험은 생성형 AI 기반 ‘첨단안전장치(ADAS) 이미지 AI 자동판독 서비스’를 보험업계 최초로 개발해 자동차보험 계약 업무에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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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DB손해보험] |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감지하거나 운전자의 주행을 보조하는 장치다. 자동차보험에서는 차량에 특정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는지를 확인해 할인특약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DB손해보험은 이번 서비스를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전방충돌경고장치(FCA), 후측방충돌경고장치(BCA), 차선이탈경고장치(LKA),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어라운드뷰 모니터(AVM) 등 첨단안전장치 할인특약 관련 계약 업무에 우선 적용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제출한 증빙 사진을 담당자가 순차적으로 확인해야 해 판독에 시간이 걸렸다. 특히 사진 화질이 낮은 경우 장치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새 시스템은 AI가 제출된 이미지를 자동 판독해 관련 장치 여부를 확인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계약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담당자별 판단 차이를 줄여 판독의 객관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DB손해보험은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7만장이 넘는 증빙 이미지를 AI에 학습시키고 보험 계약 업무에 맞춰 모델을 정교화했다. 관련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7만장이 넘는 증빙 이미지를 학습하는 등 자체 기술력과 업무 기준을 반영해 모델을 정교화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문성을 보완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첨단안전장치 이미지 자동판독을 시작으로 AI 기술을 다른 보험 업무에도 적용해 자동화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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