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기업 보증비율 상향·보증료율 감면…금융비용 부담 완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은행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의료기기 기업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과 의료기기 기업의 금융 지원을 위한 의료기기 산업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 (왼쪽부터)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김명정 의료기기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추천하는 기업에는 보증비율 상향 또는 보증료율 감면 등의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기 산업은 정밀 기술 개발과 임상시험, 인허가 취득 등 제품 상용화까지 상당한 기간과 자금이 필요한 분야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도 담보 부족 등으로 일반적인 금융 지원을 받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기술보증기금과 운영 중인 AtoF 미래전략산업 육성 생산적 금융지원 협약보증과 연계할 계획이다. 해당 협약보증은 정부가 첨단산업 국가 도약을 위해 선정한 6대 성장엔진인 AI, 바이오, 콘텐츠&문화, 방산, 에너지, 첨단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금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의료기기 산업은 바이오와 첨단 제조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만큼 이번 협약보증을 통한 지원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우리은행은 보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미래전략산업을 대상으로 생산적 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총 97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의료기기 산업 금융지원 협약도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행보의 하나다.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의료기기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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