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자산운용, ‘KIWOOM 200TR ETF’ 총보수 0.010%로 인하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8 09:55:25
기존 연 0.012%서 추가 인하…순자산 1조 7671억원 규모
코스피200 배당금 자동 재투자…장기투자 비용 부담 낮춰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순자산 1조 7000억원대의 ‘KIWOOM 200TR 상장지수펀드(ETF)’ 총보수를 연 0.010%로 낮춘다.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자동 재투자하는 상품 특성에 낮은 비용 구조를 더해 장기 투자자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200TR ETF’의 총보수를 기존 연 0.012%에서 연 0.010%로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 [이미지=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

 

이번 인하로 투자자가 부담하는 명목 총보수는 투자금 1억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연간 1만 2000원에서 1만원으로 2000원 줄어든다. 다만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비용에는 총보수 외에 기타비용과 매매·중개 수수료 등이 포함될 수 있어 실제 비용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KIWOOM 200TR ETF의 순자산은 약 1조 7671억원이다. 2018년 4월 상장된 이후 코스피200에 투자하는 대표지수형 ETF로 운용되고 있다.

이 상품의 특징은 코스피200 총수익지수(TR·Total Return Index)를 추종한다는 점이다. 주가 움직임만 반영하는 가격지수(PR·Price Return)와 달리 총수익지수는 구성 종목에서 발생한 배당을 재투자한 것으로 가정해 지수를 산출한다.

이에 따라 ETF에서 발생하는 배당금도 투자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신 펀드 내부에서 재투자한다. 투자자가 배당금을 받은 뒤 다시 투자할 필요 없이 주가 변동에 따른 수익과 배당 재투자 효과를 함께 추구하는 구조다.

총보수 인하는 장기간 투자할수록 누적되는 운용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지수형 ETF는 투자 대상과 운용 방식이 유사한 만큼 보수와 실제 추적 성과, 유동성 등이 상품 선택을 가르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 총보수 인하를 통해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더욱 낮추고자 했다”며 “안정적인 운용을 바탕으로 상품의 비용 효율성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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