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회 장애인돌봄종사자의 날’ 개최…유공자 16명 표창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8 09:00:52
활동지원기관 188곳서 장애인 3만명 돌봄…최중증 장애인 24시간 지원
고난도 돌봄수당·명절 특별수당 운영…전문활동지원기관 4곳 가동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서울시가 장애인 3만여 명의 일상을 지원하는 활동지원사와 돌봄 종사자의 처우·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현재 서울에서는 약 3만 5000명의 활동지원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는 최중증 장애인 24시간 돌봄과 고난도 돌봄수당 등을 통해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제2회 서울시 장애인돌봄종사자의 날’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종로구 종로구민회관에서 개최된 '제2회 서울시 장애인돌봄종사자의 날' 모습 [사진=서울시청 제공]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삶을 잇는 마음, 행복을 여는 동행’을 주제로 장애인의 일상과 자립을 지원하는 돌봄 종사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증장애인 전문활동지원기관과 장애인단체·제공기관 관계자, 이용 장애인, 활동지원사, 자원봉사자 등 38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복지 현장에서 활동해 온 유공자 16명에게 서울시장 표창도 수여했다. 활동지원사와 기관 종사자 11명, 기관 1곳, 업무 담당 공무원 4명이 대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시내 장애인 활동지원 제공기관은 188곳으로, 약 3만 5000명의 활동지원사가 장애인 약 3만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특히 돌봄 난도가 높은 장애인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난도 사례에 대응하는 중증장애인 전문활동지원기관 4곳을 운영하고 최중증 장애인에게는 24시간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활동지원사의 전문성과 처우를 높이기 위한 정책도 병행한다. 뇌병변·발달장애인 돌봄에 필요한 활동지원사 교육 교재를 개발하고 고난도 돌봄수당과 명절 특별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빛이 차단된 공간에서 일상생활 과제를 수행하는 ‘어둠 속 공감체험’을 비롯해 돌봄 키링 만들기와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시각장애인 물빛합창단을 비롯해 나눔코러스합창단과 필그리다합창단의 공연, 오카리나 연주, 수어송, 뮤지컬 마술극 등도 진행됐다.

서울시는 앞으로 장애인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돌봄 종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도 이어갈 방침이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권리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가치이며,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돌봄 종사자 한 분 한 분이 서울을 더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로 만든 주역”이라며 “돌봄 종사자가 존중받고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안전한마당서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이영실 서울시의원이 시민들이 실제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2026 서울안전한마당’을 찾아 시민 안전체험 프로그램과 소방·재난안전 관련 시설 및 장비를 점검했

2

부산 남구의회 서영태 의원 “놀이·돌봄 아우를 ‘남구 아동복지관’ 건립해야”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남구에 노인과 장애인 복지관에 필적하는 아동 전용 복합 복지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정책 제언이 지방의회에서 나왔다.부산광역시 남구의회 서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연1·3동)은 지난 17일 열린 제350회 남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남구 아

3

AI 건강관리 데이터, 산업안전 해법 되나…에버엑스·YK ‘디지털 예방’ 맞손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기업의 산업안전 관리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근로자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을 사전에 관리하고, 산업재해 대응 체계까지 연계하는 ‘예방형 안전관리’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법률과 의료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이 등장했다.법무법인 YK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와 산업안전·노동 분야 협력을 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