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 전 제품군 출하로 매출 증가...영업손실 937억원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7-25 14:51:38
  • -
  • +
  • 인쇄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철동)는 25일 매출 6조 7082억원, 영업손실 937억원의 2024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전 제품군에서 출하가 늘어나 전분기 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특히 OLED 제품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0%p 확대된 52%를 기록했다.

손익은 IT용 OLED 양산 본격화, 대형 OLED 생산 확대 등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와 우호적인 환율 영향에 따라 개선됐다.

영업손실은 937억원, 당기순손실은 4708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이익률 1조 2868억원(이익률 19.2%)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임으로써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와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CFO(최고재무책임자)는 “사업구조 고도화, 비용 구조 개선 및 원가 혁신, 운영 최적화 활동 등을 통해 전년 대비 실적을 개선하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시장과 대외 환경의 변동성은 지속되겠지만,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를 지속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가벼워진 나, 커진 나눔”… 365mc, 제10회 ‘커진 옷 기부 캠페인’ 개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비영리 재단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제10회 ‘커진 옷 기부 캠페인’을 시작한다. 올해 슬로건은 ‘가벼워진 나, 커진 나눔, 나의 뉴 시즌(NEW SEASON)’으로, 다이어트를 통해 가벼워진 몸과 마음을 나눔으로 이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365mc는 10일 “이달 10일부터 오는 12월 20일

2

'AI 고평가' 우려에 나스닥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엔비디아 시총 510조원 증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고평가 논란이 확산되면서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주(3~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주간 기준 3% 하락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해방의 날’ 상호관세

3

울산화력 붕괴 참사, 40대 매몰자 끝내 숨져...3명 사망·4명 여전히 매몰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40대 근로자의 시신이 사고 발생 사흘 만에 수습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5분께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김모(44)씨의 시신이 발견돼 수습됐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2분 보일러 타워가 붕괴될 당시 현장에 있다가 매몰됐으며, 약 1시간20분 후 구조대에 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