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SK텔레콤은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 NTT도코모와 함께 6G 공통 요구사항 및 5G 기지국 전력절감을 위한 기술 백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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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류탁기 인프라기술담당(왼쪽)과 타케히로 나카무라 NTT도코모 CTA가 공동 백서 발간을 앞두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
이번 백서는 5G 상용화 이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6G 및 전력절감 기술에 필요한 공통 요구사항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먼저 6G 공통 요구사항에서는 6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신규 상품·서비스 발굴과 오픈랜 표준 및 장비 에코시스템 활성화, 5G 등 기존망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6G 구조 설계 표준화, 고주파 대역 특성에 맞는 장비·단말·배터리 개발, 효율적 주파수 활용을 위한 용도 정의 등 5가지를 담았다.
5G 기지국 전력절감 기술에서는 양사의 기지국 소모전력 측정을 통한 최적 전력절감 기술 발굴, 전력절감 기술 분석·고도화,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한 전력효율 개선 프로세스 정의 등이 포함됐다.
SKT와 NTT도코모는 지난해 11월 통신 인프라·미디어·메타버스 등 3대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이번 백서가 협력의 첫 구체적인 결과물이다.
양사는 앞으로 5G 에볼루션(Evolution)과 6G의 주요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기술 표준을 함께 정립해 나가는 데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백서는 지난해 NTT도코모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첫 가시적 결과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5G 고도화와 6G 시대로의 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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