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벤츠 배터리 뚫었다…'독일 프리미엄 빅3' 모두 고객사 확보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15: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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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니켈 NCM 배터리 공급 계약…SUV·쿠페 차세대 EV 탑재
글로벌 완성차와 협력 확대…전기차 배터리 수주 경쟁력'입증'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세계적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인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에 처음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20일 삼성SDI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최주선 삼성SDI 대표, 요르그 부르저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사진=삼성SDI]

 

이날 삼성SDI 최주선 대표, 조한제 전략마케팅실 글로벌영업팀장(부사장)과 벤츠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 요르그 부르저 최고기술책임자,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SDI는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고성능 배터리를 공급한다.

 

이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소재가 적용돼 주행 거리를 극대화 하는 것은 물론 장수명, 고출력 성능과 함께 삼성SDI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안전성 솔루션도 적용된다.

 

벤츠는 삼성SDI로부터 공급받는 배터리를 향후 출시될 중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쿠페 모델에 탑재해 차세대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차세대 배터리 선행 개발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가진 혁신 DNA의 결합"이라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배터리 수주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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