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에필바이오사이언스와 신약 개발 과제의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콜레스테롤 대사 저해제 라이브러리’를 이용한 비임상 효능시험과 약물 전달 시스템(DDS), 제품 상용화, 허가 및 마케팅 등의 공동연구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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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동국제약 이계완 연구소장, 송준호 대표이사, 에필바이오사이언스 김정훈 대표이사, 최무림 상무 [사진=동국제약 제공] |
향후에는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후보 물질의 발굴·도출, 특허·권리 확보,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 등 신약 개발 및 상용화와 관련된 전반적인 과정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까지 1개 이상의 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임상시험(IND)용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동국제약 이계완 연구소장은 ”에필바이오사이언스는 우수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유수 대학들과도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라며 “동국제약이 보유한 의약품 개발, 생산 능력 및 DDS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성과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에필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양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우수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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