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AI 검색 기술 스타트업 '라이너'와 업무 협약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5:58:35
  • -
  • +
  • 인쇄
실제 결제 데이터 기반 맛집 정보 제공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BC카드가 AI 검색 기술 스타트업 Liner(이하 ‘라이너’)와 양사 AI 플랫폼을 결합해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사진=BC카드]

‘라이너’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기반으로 정확성이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다. 최근 AI 서비스 답변 정확도를 평가하는 심플 QA 테스트에서 ‘라이너 프로 리즈닝’이 전 세계 AI 검색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협약식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BC카드 본사에서 열렸으며 최원석 BC카드 사장과 김진우 라이너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공동 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 활용한 고객 맞춤형서비스 출시 ▲AI 기술 적용한 신규 서비스 기획 등 다양한 ‘AI향 서비스’ 출시에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AI향 서비스’란 고객이 복잡한 메뉴 조작 없이 평소 말하는 자연스러운 언어로 원하는 정보를 요청하면, AI가 이를 이해하고 개인 맞춤형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BC카드는 현재 페이북에서 실시간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가맹점의 ▲실시간 영업여부 ▲혼잡 시간대 ▲방문 고객 성별ᆞ연령대 ▲결제 이후 이동하는 인근 가맹점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eat.pl(이하 잇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라이너의 고도화된 AI기술이 잇플에 적용될 경우, 실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오늘 저녁 을지로 4가역 근처에서 친구 셋과 시원한 음식 먹고 맥주도 한잔 하고 싶어. 웨이팅 없는 곳 위주로 추천해줘”라는 형태의 자연어를 잇플에 입력할 경우, 고객 성별 및 연령대를 고려해 ▲오후 6시경 해당 지역에서 비슷한 고객층이 많이 방문한 냉면 전문점을 추천 ▲식사 이후 카드 결제 시점에 웨이팅이 없는 인근 맥주집 추천 등의 정밀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가맹점주에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실시간 고객 유입 패턴과 소비 행태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 시점 파악이 가능하고, AI 기반 맞춤형 추천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아져 재방문율 증가와 매출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주변 가맹점과의 제휴 기회도 기존 대비 더욱 다양하게 발굴할 수 있게 된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라이너의 AI검색기술과 우리의 도메인 전문성을 결합하여 새로운 AI서비스를 창출해 나가는 것이 이번 MOU의 체결 배경”이라고 밝혔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BC카드와의 협업으로 선보인 이번 맛집 검색 기능은 산업 간 기술 융합이 사용자의 맥락에 꼭 맞는 정보를 얼마나 정교하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EO열전] 정의선 회장 "자동차 넘어 피지컬 AI 기업으로"…로봇·공장·도시까지 지능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인공지능(AI) 공장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설루션 기업’으로 전환한다. 엔비디아와 웨이모, 구글 딥마인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에는 로봇 연구 플랫폼과 대규모 AI 산업 거점을 구축해 미래 제조 생태계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정의선 회장은 24일(

2

기아, 전동화 질주에 2분기 판매·매출 신기록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기아가 올해 2분기 글로벌 판매와 매출에서 나란히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급증해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영업이익률도 미국 관세 충격 이후 3개 분기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24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조370억원, 영업이익 2조62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

3

삼성중공업, 영업익 59% '점프'…LNG선 넘어 美 신사업까지 띄운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이 선박 생산 확대와 공정 정상화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조선 부문 수주도 연간 목표치에 근접하면서 올해 매출 12조8000억원 달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잠정 매출 3조2307억원, 영업이익은 32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