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국민 참여‘해양 클린 문화’정착 시동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4-24 16:03:47
'함께海 플로깅' 대학생, 지역민으로 참여 확대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올해부터 지역 대학생, 주민 등 일반 국민도 참여하는 자체 플로깅 사업을 통해 ‘해양 클린 문화’ 정착에 시동을 걸었다.


24일 전남 신안군 압해읍 천사대교 아래에서 열린 ‘함께海 플로깅’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집한 지역 대학생, 일반 시민을 비롯해 신안군과 목포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단체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플로깅은 해안가에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수협중앙회는 기존에는 어촌계에 소속된 어업인 중심으로 이 사업을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일반 국민에게까지 대상을 넓혔다.

참가자들은 이날 해안가를 돌며 폐어구와 로프, 부표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선별작업을 거쳐 에코백과 파우치, 백팩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돼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플로깅에 함께한 폐어구 업사이클링 전문 업체인 스몰액션은 폐어구가 업사이클링되는 과정을 소개하고, 수협중앙회는 이 업체가 만든 에코백을 활동을 마친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전달하며 향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수협중앙회는 친환경을 표방하며 해양쓰레기로 각종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는 ‘황명원 밴드’를 초청해 미니공연을 여는 등 바다 청소를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배현두 수협중앙회 교육지원부대표는 “기존 해안가 플로깅에 문화공연과 폐어구 업사이클링까지 연계하여 행사를 준비했다”며 “오늘 활동이 단순한 바다청소가 아니라 지역민 모두가 함께하는 하나의 ‘해양 클린 문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해안가 정화 활동 외에도 수산종자방류사업, 침적쓰레기 수거,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거, 유해생물 퇴치 등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 연간 20억 원을 투입해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학생예술 현장과 소통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임만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서울학생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여름연주회에 참석해 학생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문화예술 교육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학생들의 예술 활동 기회를 넓히고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지원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임 의장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후암동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2026 서울

2

DN솔루션즈, 창원에 기술교육 허브 구축…제조현장 ‘숙련인력 갈증’ 푼다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DN솔루션즈가 공작기계와 제조기술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용 교육시설을 열었다. 장비 판매를 넘어 기술교육과 서비스 역량까지 표준화해 글로벌 고객 지원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DN솔루션즈는 지난 3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DN Solutions ACADEMY’ 개관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3

영덕 오션비치,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 내년 착공 추진, 동해안 54홀 골프벨트 조성 본격화…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영덕 오션비치는 동해안의 수려한 해안 경관의 대규모 시사이드 골프장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 조성 사업을 내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는 영덕군 강구면 일원 약 166만8,453㎡(약 50만4천 평)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이다. 시행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