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안산외국인금융센터 확장 개점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6: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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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국 실시간 통번역서비스 시스템 구축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IBK기업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해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안산외국인금융센터를 확장 개점했다고 13일 밝혔다.

 

진은 13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기업은행 안산외국인금융센터에서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오른쪽)가 실시간 통번역서비스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 IBK기업은행]

 

지난 2008년 5월에 개점된 안산외국인금융센터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점포로 평일은 물론 일요일에도 영업하며 6개국 언어에 능통한 직원들이 주요 상품 설명 및 가입, i-원 뱅크 글로벌 앱 설치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번 확장 개점을 통해 외국인 고객이 자국 은행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총 38개 언어로 실시간 통번역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언어 장벽으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고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대한민국에서 금융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는 포용적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4월 외국인 고객의 금융 니즈에 특화된 외국인 전용 신상품 'IBK 버디' 통장과 카드를 출시했다. 'IBK 버디 통장'은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를 포함해 각종 수수료 면제로 외국인 고객의 금융부담을 덜어주는 혜택을 담고 있다. 주요 외국통화(USD·JPY·EUR) 환율 80%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IBK 버디 카드'는 대중교통, 통신, 편의점 등 생활 밀접 업종에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월 최대 1만원까지 통합 할인이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IBK 버디' 통장과 카드를 모두 개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현금 1만원, 갤럭시 S25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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