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지난해 정부가 공급한 공공임대주택이 당초 계획보다 많은 15만호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초 공급계획인 14만 1000호보다 9천호 많은 15만호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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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
전체 공급물량 중 61%에 달하는 9만 2000호가 수도권에 쏠렸다. 유형별로는 건설임대주택 7만 2000호, 매입임대주택 2만 8000호, 전세임대주택 5만호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을 연평균 14만호 수준으로 꾸준히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를 240만호까지 확보하고, 재고율을 OECD 평균 8%를 상회하는 10%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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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
공공임대주택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총 43만 8000호가 공급됐다.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은 2019년 말 기준 7.4%(158만 4000호)에서 지난해 말 OECD 평균인 8%(170만호)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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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
김정희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은 “2020년은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이 OECD 평균을 달성하는 의미있는 해"라며 "이를 계기로 공공임대주택의 양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상향해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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