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모델·VLA·SDV까지 공개…'보고 판단하고 움직이는 車' 상용화 속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생성형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직접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자율주행 업계도 기술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비디아와 현대자동차, 퀄컴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서울에 모여 차세대 자율주행 AI와 상용화 전략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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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6) 로고. |
코엑스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등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6)’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쏘카, 라이드플럭스, 에스더블유엠, 에스오에스랩 등이 참가한다.
자율주행 기술뿐 아니라 정밀지도, AI 소프트웨어, 무인·물류로봇, 모빌리티 서비스 등으로 전시 영역도 확대했다.
관심은 피지컬 AI를 비롯한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에 쏠린다.
컨퍼런스에서는 현실 환경을 학습하는 ‘월드모델’, 영상·언어·행동을 결합한 VLA, 자율주행 파운데이션 모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을 집중 다룬다.
VLA이란 시각(Vision)·언어(Language)·행동(Action)을 하나로 연결해 AI가 주변 상황을 보고, 지시를 이해한 뒤 실제 행동까지 결정해주는 기술을 의미한다.
엔비디아·퀄컴을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카카오모빌리티, LG전자, HL클레무브 등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기조연설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자율주행 AI 플랫폼 ‘알파마요’ 개발에 참여한 마르코 파보네 스탠포드대 교수 겸 엔비디아 시니어 디렉터가 맡는다.
산업통상부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공공기관도 참여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규제와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 기간에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와 투자설명회(IR), 해커톤 등도 함께 열린다. ‘EV트렌드코리아 2026’, ‘무인이동체 X 민군협력엑스포’와 연계해 전기차·자율주행·드론·도심항공교통(UAM)을 아우르는 ‘퓨처 모빌리티 위크’로 운영될 예정이다.
코엑스 관계자는 “자율주행 산업이 차량 중심에서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국내외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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