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제주 그랜드조선제주점에서 지역 최초 칵테일 판매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7 17: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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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제주를 찾는 관광객 증가에 맞춰 제주 지역 특화 매장과 메뉴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제주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방문객은 1384만 명에 달했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꾸준히 늘었다. 제주 관광객의 96.2%는 여행 중 카페를 방문했고, 카페 선택 기준으로는 분위기(37.3%)와 맛(31.6%)이 가장 중요하게 나타났다.

 

▲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제주 자연과 지역 스토리를 담은 매장과 특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 제주만의 공간 경험 강조

 

제주 스타벅스 매장은 현무암, 비자림, 통창 등 자연 요소를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증사진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그중 2025년 12월 문을 연 ‘그랜드조선제주점’은 호텔 루프탑에 위치해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책과 함께 머무는 콘셉트로 도서를 비치하고, 라운지와 독서 공간을 구분해 운영한다.

 

이 매장은 제주 지역 스타벅스 최초로 ‘별다방 라거’를 포함해 ‘핑크 자몽 럼 토닉’, ‘패션 티 코스모폴리탄’, ‘퍼플 망고 용과 피나콜라다’ 등 칵테일 메뉴 3종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성산일출봉점, 제주한라수목원DT점, 제주서귀포토평DT점, 제주금악DT점 등은 제주의 자연과 특색을 살린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 제주 특화 음료 10년, 인기 지속

 

스타벅스는 2016년부터 제주 지역 특화 메뉴를 운영해왔다. 지난 10년간 누적 판매량은 약 900만 잔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제주 탄제린 블렌디드’로, 새콤달콤한 한라봉과 천혜향을 활용해 제주만의 맛을 담았다. 이 밖에도 ‘제주 쑥떡 크림 프라푸치노’, ‘제주 까망 크림 프라푸치노’ 등 음료 7종과 ‘제주 녹차 생크림 롤’, ‘제주 땅콩 생크림 롤’, ‘제주 오름 초콜릿 세트’ 등 푸드 3종이 제주 특화 상품으로 제공된다.

 

2025년 제주 특화 음료·푸드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4% 증가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제주 매장에서 알리페이·위챗페이 결제 금액은 전년 대비 약 47% 증가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제주 지역 특화 매장과 메뉴를 통해 방문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문화와 특색을 담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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