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주사(포스코홀딩스)의 서울 설치에 반대하는 포항 시민들이 오는 28일 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 당초 24일로 예정됐지만 나흘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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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
'포스코 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최정우 퇴출 범시민 총궐기 대회'를 28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포스코 측에 오는 22일까지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등 연구시설 포항 설립 ▲지역 상생협력 대책 ▲철강 부문 재투자·신사업 투자 확대 등 4대 요구안에 관한 답변을 달라고 21일 요청했다.
포스코 측이 요청 시한까지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 오는 28일 오후 2시 포항 남구 괴동동 포스코 본사 앞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범대위는 포스코와 관련한 공익 제보를 받는 포스코제보센터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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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구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포스코 홀딩스의 서울 설립 반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편, 정치권을 비롯해 지역 인사들의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반대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등 기관·단체장들은 이날 오후 진행된 대구시민의날 기념식에서 포스코홀딩스 서울 설치를 반대하는 피케팅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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