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10, 암호화폐 간단결제 지원

이종빈 / 기사승인 : 2019-03-11 17: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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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이종빈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 갤럭시 S10에 가상화폐(암호화폐) 간편결제 서비스 ‘코인덕’을 탑재했다.


코인덕은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 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의 자회사로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에 선발됐다. 또한 세계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으로 결제할 수 있는 '코인덕 페이먼트'를 상용화한 기술 노하우를 갖추고 있기도 하다.


삼성전자와 협업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로는 최초로 갤럭시 S10 시리즈에 탑재된 것으로 전해진다.


[제공 = 코인덕]
[사진 = 코인덕 제공]

코인덕은 모든 거래내역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100% 온체인(On-chain) 방식을 택했다. 거래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전세계 모든 암호화폐 지갑과 거래소 이용자에게 결제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암호화폐 이더리움(ETH)만 사용 가능하지만 추후 체인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빗’과의 연동을 통해 점차 지원하는 암호화폐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코인덕 암호화폐 결제는 갤럭시 S10에서 ‘삼성 블록체인 월렛(Samsung Blockchain Wallet)’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디앱(DApp) 탭에서 코인덕을 실행해 가맹점에 놓인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금액을 입력할 수 있다.


입력한 결제금액은 현재의 암호화폐 시세로 자동 변환된다. 사용자는 승인만 누르면 지갑에 담긴 암호화폐가 자동 차감되면서 결제가 완료된다.


코인덕은 삼성 블록체인 월렛 연동으로 편의성을 증대했다. 기존 암호화폐 결제 방식은 가맹점의 지갑 주소를 복사해 개인 지갑에 붙여 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결제가 완료되면 가맹점 측은 문자메시지(SMS)로 안내를 받게 된다. 정산은 다음날 은행 계좌로 돈이 이체되면서 이뤄진다. 가맹점이 암호화폐의 이용 방법을 전혀 몰라도 결제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핀테크 결제 기술 개발에 공을 들였다. 앞서 2015년 2월 핀테크 기술업체 루프페이를 인수했다. 루프페이가 보유하고 있던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였다. 이 기술은 카드 결제 단말기에 있는 마그네틱 인식부에 단거리 전파를 보내 카드정보를 전달하는 통신 기술이다.


2015년 8월부터는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페이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한 번 구입하면 계속 사용하도록 하는 요인이 됐다. 삼성페이는 신용·체크카드 정보를 저장한 스마트폰이 경제활동의 중심이 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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