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열대과일' 노니 가공품 22종서 쇳가루 검출

이종빈 / 기사승인 : 2019-05-01 22:03:23

[메가경제 이종빈 기자] 노니는 식품 및 약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열대과일이다. 항염, 항암, 노화 방지 및 면역력 증진, 고혈압 예방, 당뇨 개선 등 효능을 가지고 있어, 한국 소비자들도 노니로 만든 가공식품을 애용한다.


하지만 시판되고 있는 일부 노니 가공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노니 분말과 환 제품 총 88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광동 노니파우더', '더조은 노니 파우더', '노니환', '내몸엔 노니 분말', '아이더 닥터 노니' 등 22개 제품에서 기준치(10㎎/㎏)을 초과한 금속성 이물질이 확인됐고, 이들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문제가 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노니 제품의 온라인 광고를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사이트 196개, 제품 65개, 판매업체 104곳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노니 원액 100%라고 광고하면서 원액에 정제수를 타서 허위 광고를 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430개 온라인 쇼핑몰(51개 제조업체) 가운데 36곳이 적발됐다.


이번 조사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다수의 국민이 추천하고,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노니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청원자는 지난해 일부 노니 분말 제품에서 쇳가루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분말로 만든 제품이 많이 출시돼 있는데 먹어도 안전한지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그동안 먹었던 제품은 안전한지 확인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식약처는 "현재 수입통관 단계에서 노니 분말 제품에 대한 금속성 이물 검사와 베트남·인도·미국·인도네시아·페루의 노니분말(50%이상) 제품에 대한 금속성 이물 검사명령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분말제품을 제조할 때는 자석을 이용해 쇳가루를 제거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식품안전을 위한 제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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