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넘패' 유세윤 "피라미드 건축 노동자, 결근 사유 '생일'" 비화에 "기원전 MZ"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8 09: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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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유세윤이 피라미드 건축 당시 결근 사유로 ‘생일’을 써낸 노동자들의 비화에 “기원전에도 MZ가 있었네~”라고 찰떡 비유해 웃음을 선사한다. 

 

▲이집트, 이탈리아, 중국 패밀리들의 독특한 일상과 여행기가 공개된다. [사진=채널A]

 

20일(목) 저녁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75회에서는 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호주 대표 샘 해밍턴, 프랑스 대표 파비앙, 이집트 대표 새미가 자리한 가운데, 이집트-이탈리아-중국 패밀리들이 소개하는 독특한 일상과 여행기가 공개된다. 

 

이날 처음으로 출연한 ‘이집트 패밀리’ 김지은X제이미는 “동티모르에서 처음 만난 뒤, 키르기스스탄을 시작으로 터키, 미국, 피지, 호주 등 전 세계를 누비며 연애했다. 장거리 연애를 끝내고 작년에 결혼해 이집트에 터를 잡았다”고 밝힌다. 

 

직후 이들은 “‘이집션’이 된 지 7개월 차인데, 짧은 기간 동안 이집트의 매력에 푹 빠졌다. 시청자들에게도 이집트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선언한 뒤 카이로 투어에 나선다. 

 

가장 먼저 피라미드로 향한 ‘이집트 패밀리’는 길에서 8차선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사람과, 갑작스럽게 차선이 없어지는 혼란한 교통 상황을 맞닥뜨리자, “처음엔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운전자와 보행자들 간의 암묵적인 문화가 통하는 게 카이로만의 매력”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최근에 이집트 여행을 다녀왔다는 유세윤은 “도로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후진으로 타는 사람들을 봤다. 찻길이 차만 다니는 게 아니라 사람들도 놀더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한다. 파비앙 또한 “예전에 이집트에 갔을 때 외국인은 렌트카가 안 된다고 해 의아했는데, 일주일 있어 보니 (렌트카) 사장님의 말이 맞았다”며 ‘매운맛’ 교통 상황에 혀를 내두른다. 

 

잠시 후, 기자 지구 피라미드에 도착한 ‘이집트 패밀리’는 도굴꾼이 뚫어놓은 길목을 통해서 피라미드 내부로 진입한다. 성인 여성의 키만 한 돌이 정교하게 쌓인 피라미드의 형태가 감탄을 자아내는 가운데,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외계인이 건설했다는 설도 있다”며 열띤 토론을 벌인다. 

 

그러던 중 ‘이집트 대표’ 새미는 “피라미드를 지은 사람이 정당하게 고용된 노동자라는 기록이 나왔다”며, “결근 사유를 설명한 석판도 발견됐는데, ‘전날 술을 마셔서 생긴 숙취 때문’, ‘생일’ 등의 이유가 적혀 있다”고 첨언해 웃음을 안긴다. 이에 유세윤은 “당시 이집트에도 ‘MZ’가 있었나 보네, ‘기원전 MZ~’라고 표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 밖에도 ‘이집트 패밀리’는 피라미드에 이은 스핑크스 탐방을 비롯해, 피라미드 뷰 맛집에서의 이집트 전통 음식 먹방, ‘아라비안 나이트’ 거리로 유명한 칸 엔 칼릴리 시장 등 이집트의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다양한 곳들을 소개해 흥미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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