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사관 대상 디지털자산 분석 노하우 전수…관세행정 수사 역량 강화 기여
오경석 대표 체제 민관 수사 공조 고도화…투명한 가상자산 생태계 구축 앞장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디지털자산을 매개로 한 불법 외환거래와 환치기, 자금세탁 등 국경을 넘나드는 신종 무역범죄가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가운데,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민관 수사 공조를 통해 국가 무역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상자산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역량과 첨단 추적 기술을 사법당국에 적극 공유하며 실질적인 단속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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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나무 로고 [이미지=두나무 제공] |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당사 소속 임직원들이 디지털자산을 악용한 신종 무역범죄 대응 과정에서 기술 지원 및 수사 공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6회 개청기념 관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관세청은 매년 7월 27일 개청기념일을 전후해 관세행정 현대화와 국가 경제 질서 확립에 헌신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국경 간 가상자산 불법 유출입 및 외환사범 척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민간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실무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다.
이번 표창의 주인공은 두나무 FDI(Financial Data Intelligence)팀 소속 소민섭 팀장과 김성용 연구원이다. FDI팀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 기록된 대규모 트랜잭션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이상 거래를 탐지하는 핵심 전문 부서다. 소 팀장과 김 연구원은 디지털자산 거래 추적에 대한 독보적인 실무 경험과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불법 외환거래 및 무역 관련 범죄수익의 이동 경로를 밝혀내는 과정에서 관세청 수사팀에 핵심 기술 지원과 전문 자문을 상시 제공해 왔다.
특히 관세청이 다루는 가상자산 연계 주요 무역범죄 수사 사례를 세부적으로 프로파일링하고, 관세청 수사관 및 실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전 범죄 분석 기법과 노하우를 전수해 국가 관세행정의 디지털 포렌식 및 수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무역대금 편법 지급, 미등록 외국환 업무, 국외 재산 도피 등 디지털자산을 악용한 범죄 수법 역시 점차 음성화되고 있다.
두나무는 이번 관세청과의 공조를 비롯해 경찰, 검찰, 금융정보분석원(FIU) 등 다양한 법 집행 기관과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거래소 내부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와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 거래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신속한 데이터 회신 체계를 가동해 불법 자금 흐름을 조기에 차단하는 등 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담보하는 파수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소민섭 두나무 FDI팀장은 “디지털자산을 매개로 한 불법 외환거래와 무역범죄가 갈수록 교묘해지는 상황에서 관세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공정하고 건전한 국가 금융·무역 질서를 바로세우는 데 기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 기술 지원과 민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디지털자산 시장의 신뢰도와 투자자 안전망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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