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대학가 영세식당 7곳 새단장…청년 700명에 식사 지원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1 17:08:1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상그룹이 대학가 영세식당의 경쟁력 제고와 청년들의 식비 부담 완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간다.

 

대상그룹은 대학가 영세식당의 환경 개선과 청년 식사 지원을 위한 ‘청춘의 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 [사진=대상그룹]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청춘의 밥’은 대상그룹의 핵심 가치인 ‘존중’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시작된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전국 대학가에서 오랜 기간 학생들의 사랑을 받아온 식당을 선정해 매장 내·외부 환경과 메뉴 등을 개선하고 홍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대상 대학생봉사단이 프로젝트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대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역량을 활용해 식당별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직접 수립하면서 단순 봉사활동을 넘어 대학생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사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7개 식당의 월평균 매출은 사업 참여 이전보다 약 30% 증가했다. 식당별로는 최대 58%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해당 식당을 이용한 대학생들의 만족도 역시 5점 만점에 평균 4.5점으로 집계됐다.

 

대상그룹은 올해 서울과 부천, 성남, 천안 등 전국 4개 지역 대학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해 최종 지원 대상 식당 7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식당에는 총 1억7000만원 규모의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건국대 ‘김밥대학라면학과’ ▲서강대·연세대 ‘형제식당’ ▲서울과학기술대 ‘버거투버거’ ▲고려대 ‘석이네 스시초밥집’ ▲가톨릭대 ‘메밀꽃’ ▲가천대 ‘그집김밥’ ▲상명대 ‘별이네밥집’ 등이다.

 

이번 지원으로 ‘청춘의 밥’ 프로젝트를 통해 매장 환경 개선을 지원받은 식당은 누적 57곳으로 확대됐다.

 

올해 프로젝트에는 대상 대학생봉사단 9기 단원 48명이 7개조로 나눠 참여했다. 경영, 식품영양, 건축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봉사단원들은 식당별 특성에 맞춰 상권 분석과 경영 전략 수립, 메뉴 개발, 홍보 콘텐츠 기획 등을 진행했다.

 

매장 환경 개선 과정에는 대상건설과 인테리어 업체 전문가들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매장 설계와 디자인 등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제공하고,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상그룹은 식당의 물리적인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개강 시즌을 겨냥한 홍보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SNS 콘텐츠와 교내 홍보 부스 등을 활용해 대학생들에게 새롭게 개선된 식당을 알리고 실제 방문과 매출 증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고물가로 식비 부담이 커진 대학생 등 청년층을 직접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했다.

 

대상그룹은 올해 선정된 7개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식당별 100명씩 총 70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식당 환경 개선을 통해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식사 지원을 제공해 사업의 사회적 효과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대상그룹은 이를 통해 대학가 영세식당에는 매출과 경쟁력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에게는 보다 부담 없는 식사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청춘의 밥’은 대학생들이 각자의 전공 역량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학가 식당의 실질적인 변화를 직접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는 식당 환경 개선을 넘어 식비 부담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까지 활동 범위를 넓힌 만큼 더 많은 청년과 지역 자영업자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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