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지난해 사회공헌 119억 집행…‘홀몸노인 돌봄’ 누적 지원 483억 돌파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7 09:01:4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hy가 7일 2025년도 사회공헌활동 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 지난해 hy의 사회공헌 집행 금액은 약 119억원으로, 누적 지원금은 483억원을 넘어섰다.

 

hy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은 ‘홀몸노인돌봄활동’이다. 해당 사업은 1994년 시작돼 30년 이상 이어지고 있으며, 전국에서 활동 중인 프레시 매니저(FM)가 독거 어르신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방문 과정에서 위기 징후가 포착될 경우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해 추가 지원으로 이어진다.

 

▲ [사진=hy]

 

전국 유통망과 정기 방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구조는 hy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된다. 수혜 인원은 사업 첫해 1104명에서 현재 6만4000여 명까지 확대됐다. 연간 사업 예산은 약 31억원이며, 누적 지원금은 22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고독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hy의 돌봄 활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전체의 약 36%로 가장 큰 가구 형태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연구원 조사에서는 1인 가구의 62.1%가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고립 상태로 분류된 비율도 13.6%에 달한다. 고독사 역시 증가 추세로, 2024년 발생 건수는 3924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장 사례도 주목된다. 지난해 8월 전북 군산에서 활동 중인 이현숙 FM은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하던 중 이상 징후를 발견해 관계 기관에 즉시 신고했고, 해당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 중랑구에서 활동 중인 탁정숙 FM 역시 지난해 12월 고인의 사망을 확인한 뒤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응했다.

 

hy는 지자체와 협력한 민관 협력 모델도 확대하고 있다. 공공기관 연계 돌봄사업인 ‘how are you 안부+’를 통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사업별로 최대 20%의 후원금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2025년 기준 누적 사업 금액은 26억원을 돌파했으며, 공공기관과 복지재단 등 42개 기관이 참여해 누적 수혜 인원은 약 8300명에 이른다.

 

사회공헌 영역은 체험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hy팩토리+’는 발효유 생산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장 견학 프로그램으로, 전문 도슨트가 동행해 식품 안전과 발효 기술을 설명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신산업관광 육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온·오프라인 방문객 수는 약 23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9년 개설 이후 누적 방문 인원은 60만 명에 달한다.

 

1975년 출범한 사내 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매월 급여 일부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누적 지원금 110억원을 넘어섰다. 전국 15개 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50주년을 맞아 약 4000명의 취약계층에게 릴레이 식사를 제공했다.

 

hy는 NGO 굿피플과 협력한 ‘착한 소비, 착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약 5050만원을 기부했으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통해 누적 기부액 1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김근현 hy 고객중심팀장은 “프레시 매니저의 정기적인 방문이 돌봄과 연결로 이어지는 구조는 hy만이 구현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안부 서비스를 중심으로 공공과 협력해 소외계층과 사회를 잇는 사회공헌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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