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카, “AI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선언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6-30 09:22:03
  • -
  • +
  • 인쇄
렌터카 운영 ERP ‘카피드’ 중심으로 보험사 사고대차 서비스 고도화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렌터카 운영 ERP 시스템 ‘카피드(CAPID)’를 개발·운영 중인 모빌리카는 지난 25일 자사 플랫폼의 미래 방향성을 “AI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전환”으로 공식 선언하며, 렌터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모빌리티 운영 전반을 혁신하는 전략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빌리카는 기존 SaaS 기반 렌터카 솔루션을 넘어, AI 기술을 핵심 동력으로 한 데이터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험사에서 발생하는 사고대차 서비스를 중심으로 AI를 접목, 배차·정산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보험사의 비용 효율성과 렌터카사의 운영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지능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빌리카 관계자는 “AI가 실제 운영 판단을 수행하는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며, “단순한 관리 도구를 넘어 수익 개선과 운영 자동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렌터카 산업의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자동차 산업이 ‘소유’에서 ‘이용’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AI를 기반으로 한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플랫폼이 앞으로의 렌터카 및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24년 설립된 모빌리카는 전국 렌터카사를 대상으로 ‘카피드’ 시스템을 빠르게 확산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카피드’는 렌터카 사업자의 임대차 계약, 정비, 보험, 회계 등 차량 운영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ERP 기반 모빌리티 SaaS 플랫폼으로, 최근에는 AI 기반 배차 추천, 수익 예측, 자동 정산 기능을 통해 렌터카 운영의 ‘지능화’를 본격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강원랜드, 세계 최초 AI 기반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 본격 가동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지난 9월부터 세계 최초로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카지노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2개월의 안정화 과정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슬롯머신과 게임 테이블에서 수거된 현금을 로봇이 자동 회수해 이송·계수·검사·포장까지 수행하는 첨단 설비다. 이를 통해

2

한국마사회, 자체 개발 DNA 검사기술로 말산업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도핑검사소는 전라남도교육청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5년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한국말수의사회 심포지엄(Symposium 16)에서 경주마 친자감정 검사법 최적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경주마 혈통 관리의 과학적 신뢰도 제고와 해외 상용기술 의존 탈피, 그리고 국내

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훈훈한 결혼식 지원… 10년째 ‘제주와의 상생 약속’ 이어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다문화 부부를 위해 결혼식 지원 사업에 나서며 ‘제주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제주신라호텔은 최근 서귀포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사랑의 결혼식’에 참여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두 쌍에게 숙박과 식사, 축하 케이크 등을 지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