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립생태원 환경 연구 지원…원동습지에 자동기상관측장비 설치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09:34:20
원격 통신으로 기온, 강수량, 습도 등 주요 기상 요소 상시 관측·전송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국립생태원의 환경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습지에 KT의 통신 기술에 기반을 둔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KT와 국립생태원 직원들이 원동습지에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고 측정 상황과 데이터를 태블릿PC로 원격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KT]

원동습지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적으로 KT가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통신 기술을 습지 현장에 적용한 첫 사례다. KT와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8월 기후 변화로 급감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생에너지(태양광)로 운영되는 자동기상관측장비는 저전력·원격 통신이 가능해 기온, 강수량, 습도 등 주요 기상 요소를 상시 관측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축적된 기상 데이터는 국립생태원이 습지 생태 변화 분석과 습지생물다양성 관련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자동기상관측장비 설치로 원동습지에는 생태계 연구에 필요한 기상환경 정보를 지속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KT는 국립생태원, 양산시와 협력해 생태계 교란종 제거, 보호종 서식환경 개선 등 현장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세계 습지의 날은 1971년 2월 2일 이란 람사르에서 체결된 습지 보호에 관한 국제 협약인 ‘람사르 협약’을 기념해, 1997년부터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 기념일이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KT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기관과 협력해 기후 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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