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주년 맞은 한화...김승연 회장 "새 패러다임 이끌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0-11 09:41:54
  • -
  • +
  • 인쇄
"어제의 한화를 경계하고 늘 새로워져야 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임직원에게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적인 개혁을 주문했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 제공]


1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창립 70주년 기념사를 통해 "어제의 한화를 경계하고 늘 새로워져야 한다"며 지속적인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을 허물어서라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자"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1952년 창립 이후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 이념 아래 화약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전후 재건 과정에 기여했고, 기계·석유화학·에너지 등 기간산업 중심의 사업 확대로 한국 근대화의 일익을 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그룹의 지난 70년을 "한화의 지난 70년은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지형을 확대해온 역사"라고 평가했다.

또 향후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한화그룹의 청사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기업',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을 제시했다.

임직원에게는 "'신용과 의리'의 한화 정신이 있었기에 그룹의 성장이 가능했다"며 "공정한 평가와 보상, 과감한 채용과 발탁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꿈을 키워가는 기업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비맥주 카스,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 계약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Cass)'가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카스는 향후 6년간 KFA 공식 주류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된다. 카스는 KFA의 지식재산권(IP) 및 집합적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예정된 주요

2

BAT로스만스,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 본격 활동 전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BAT로스만스의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가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7일 서울 망원동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플로깅'과 '용기내 챌린지'를 결합해,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자원순환 실천형 활동으로 기획됐다. 용

3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2026 e모빌리티 혁신상 공모 개시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26 국제 e모빌리티 혁신상 (IEVE 2026 Innovation Awards)' 공모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혁신상은 전 세계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서비스를 발굴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기업·기관·개인 누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