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손실 1077억원…'적자축소'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2 09:49:13
매출 5조6121억원으로 전년比 0.45%↑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6121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 CI. [사진=LG디스플레이]

매출액은 전년대비 0.4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대비 영업손실액은 적자폭이 축소됐다.

 

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11조1461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매출 11조 6,523억원, 영업손실 826억원) 매출액은 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상반기는 완제품 제조사들이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부품 재고를 조정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디스플레이 수요가 둔화되는 시기다. 이에 더해 2분기에는 인력 운영 효율화로 인한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상반기 손익을 1216억원 개선함으로써 상반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일회성 비용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도 ‘일등 기술’확보와 ‘기술 기반의 원가 혁신 고도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AX(AI전환) 중심의 기술 혁신으로 개발부터 제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차별적 고객 가치 기반의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사업은 차별적 경쟁우위 기술에 역량을 집중해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를 최대로 활용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대형 사업은 차별화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제품 라인업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 내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성과를 확대해 나간다. 특히 LCD에서 OLED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모니터 시장의 흐름에 맞춰 게이밍 OLED 모니터 등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출하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에도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사업 본연의 수익성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며 “하반기에도 원가혁신 고도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연간 실적 개선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안정적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KC, '꿈의 기판'에 2810억 베팅…앱솔릭스 투자로 글라스기판 상업화 승부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C가 반도체 글라스기판 투자사 앱솔릭스에 281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시장 선점을 위해 글라스기판 양산과 고객사 검증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SKC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앱솔릭스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유증)에 참여해 약 2810억원을 현금 출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유 지분율 70.05%에 따라

2

현대제철, 美 8조 '철강 심장' 심는다…전기로 자동차강판 승부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58억달러(약 8조원)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가 공동 투자해 미국 최초의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를 짓고, 북미 친환경 철강·자동차 공급망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제철은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어센션 패리시 도널드슨빌에서 ‘현

3

여수세계섬박람회 9월 5일 개막…61일 대장정 시작, 5천여명 함께한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오는 9월 5일 공식 개막한다. 전남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을 중심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61일간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개장식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9월 5일 오전 10시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 주제섬 앞에서 개장식을 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