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월드비전과 우리아이 든든아침 협약
8개 지역 11개교 대상…지역 소상공인 조리·배송으로 상생 도모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강원지역 초등학생들의 아침 결식 문제 해소에 나선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1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월드비전과 아침 결식이 우려되는 초등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아이 든든아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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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교육감,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재단] |
우리아이 든든아침은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7월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첫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에는 강원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이번 사업에는 정선군과 철원군, 평창군 등 강원지역 8개 지역 11개 초등학교가 참여한다. 오는 2학기부터 총 175명의 학생에게 아침밥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지역의 지역적 특성도 사업에 반영한다. 폐광지역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해 학교별로 지원 방식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선 증산초등학교의 경우 스쿨버스 통학 등으로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전교생 19명 모두를 조식 지원 대상으로 포함한다.
아침 식사는 학교 인근 소상공인이 직접 조리해 학교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학생들은 등교 후 교내에 마련된 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한 뒤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효과도 높인다는 취지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월드비전과 협력해 학교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조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앞서 지난 7월 인천지역 초등학교 10개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든든아침 사업을 시작했다. 인천지역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주 5일씩 총 70일간 진행되며 학교별 지원 규모는 최대 990만원 수준이다.
아침 결식 문제는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환경 측면에서도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5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아침 결식률이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 동안 아침 식사를 자주 거른 학생이 10명 중 4명가량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아동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우리루키 프로젝트와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아동을 생애주기별로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은 “아이들에게 아침밥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한 끼를 넘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데 꼭 필요한 식사”라며 “올해 인천과 강원을 시작으로 사업 성과와 현장의 의견을 살펴 더 많은 지역의 아이들이 든든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 확대를 단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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