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업계 훈풍… 롯데관광개발, 실적 고공행진에 목표주가 상향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3 09:52:16
증권가 “본격적인 실적 개선 국면 진입”... "실적 탄력 받을 것"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카지노 업종이 비수기를 지나 본격적인 실적 개선 국면에 진입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롯데관광개발은 확보한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마케팅 효과로 5월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증권가는 롯데관광개발의 연간 실적이 탄력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롯데관광개발 제주복합리조트. 

13일 업계에 따르면, 동사는 지난 1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4~5월 카지노 주요 지표가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 긍정적이다. 특히 5월 카지노 방문객 수는 5만1207명으로, 3월 처음 4만명을 돌파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5만명대를 넘어섰다.

직항 노선 수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낸 배경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적극적인 영업 활동과 고객 DB 기반 마케팅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드롭액도 크게 늘었다. 5월 드롭액은 2200억원, 테이블 홀드율은 20.3%, 순매출은 410억원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노동절 연휴 특수와 함께, 데이터 기반 텔레마케팅 등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규 고객 유입 경로 확장과 마케팅 역량 강화가 실적 레버리지를 더욱 키울 것”이라며, “2분기를 넘어 3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관관개발은 최근 한중 관계 회복 기대와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롯데관광개발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한 1만8000원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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