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카지노 최선호주로 '롯데관광개발' 꼽아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09: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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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NH투자증권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21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3,000원에서 2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롯데관광개발을 카지노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단기와 중장기 모두 성장 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한중 관계 완화에 따른 방문객 증가와 하이롤러 지표 개선이 외형 성장, 리파이낸싱을 통한 금융비용 부담 완화도 단기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 롯데관광개발.

최근에는 일본 고객 유입과 사업장 인지도 확대에 따른 고객 국적 다양화도 중장기 성장 여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11월 만기 예정이었던 잔여 CB(전환사채)가 1년 연장돼 단기 오버행 우려가 해소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3분기 실적 전망(3Q25)도 밝다. NH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연결 매출액 1,921억 원(+38% 전년 동기), 영업이익 491억 원(+122% 전년 동기)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지노와 여행 부문 양쪽 모두 호실적이 기대된다.

카지노 산업 전반에 대해서는 외국인 인바운드 확대가 방문객수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면제 시행 효과로 매스(Mass) 고객 중심 방문객 증가세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향후 단기 실적과 중장기 성장 여부는 하이롤러 방문객 수 증대 여부에 달려 있으며, 이를 위한 호텔·부가시설 콤프와 마케팅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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