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전력시험기술원, 단락발전기 1기 추가 증설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2 10:00:14
300억 투자 … 평균 2개월 시험기간 정체 해소·시장 대응력 크게 강화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LS ELECTRIC(일렉트릭) PT&T(전력시험기술원)가 세계 6위권 시험소로 거듭난다.

 

LS ELECTRIC은 최근 실 전력계통에서 전력기기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단락발전기(Short-circuit Generator) 1기를 추가 증설했다고 2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이 최근 300억을 투자해 청주에 위치한 전력시험기술원에 전력기기 성능 시험용 단락발전기(Short-circuit Generator) 1기를 추가 증설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LS일렉트릭 관계자들이 자사 전력시험기술원에 단락발전기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단락발전기는 차단기,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성능을 확인, 평가하기 위해 실제 계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전류(단락전류)를 모의해 시험하는 설비다.

 

단락전류는 정상운전 중인 계통의 상간 또는 상-대지 간이 이어져 정상전류보다 수 십 배의 사고전류가 흐르는 현상을 말한다. 

PT&T는 기존 2000MVA급 단락발전기 1대를 보유, 글로벌 10위권 시험소로 평가받아 왔으나 이번 추가 증설로 설비용량 4000MVA를 확보하며 이태리CESI(KEMA), KERI(한국전기연구원), 지멘스, 도시바 등에 이어 ABB와 함께 세계 6위권 시험소로 올라서게 됐다.
 

LS일렉트릭은 사업밀착형 제품에 대한 시험 수요가 급증하며 발생한 시험 정체를 해소하고, 대외 잠재적 고객들의 시험 의뢰까지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증설을 추진, 약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대 발전기를 독립ㆍ병렬 운전으로 운용, 평균 2개월에 달하는 시험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험 효율 또한 85%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험가능 기기가 기존 25종에서 증설 이후 41종으로 늘어나게 되며, 최근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시장의 수요 대응을 위한 UL 기종 관련 시험대응력 역시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PT&T는 2000MVA 용량의 민간기업 최초의 단락시험설비와 고전압, 신뢰성 시험설비를 갖추며 글로벌 톱10 연구소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지난 2020년 선제적으로 발전기 증설을 추진, 최근 대내외적으로 시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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