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금융데이터거래소 무료 데이터 430건 '최다 등록'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11-17 10:09:52
  • -
  • +
  • 인쇄
무료 데이터 상품 수 430건…등록, 다운로드, 인기 순위 등 1위 기록
데이터 저변 확대 위해 맞춤형 소액 데이터 상품 2종 출시
내년 1분기까지 원격분석환경 클라우드 비용만 부담…소상공인 등 비용 부담 줄여
▲ 신한카드 사옥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가 금융데이터거래소 내 무료 데이터 등록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무료 데이터 상품 수, 다운로드 수, 인기 순위 등 전 영역 1위를 기록했다. 데이터 저변 확대를 위해 맞춤형 소액 데이터 상품 2종도 출시한다. 내년 1분기까지 원격분석환경 클라우드 비용만 부담토록 소상공인 등의 비용 부담 줄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무료 데이터 상품 수(430건), 등록 상품 수(540개), 다운로드 수(2936건), 조회수(14만 3031건), 좋아요(1644건), 인기 순위도 전 영역에서 1위(16일 현재)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데이터 저변 확대를 위해 소액 데이터 상품을 다음달 1일 출시하고, 데이터 생태계 구축 및 포용적 데이터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내년 1분기까지 금융보안원에서 제공하는 원격분석환경 클라우드 비용 부담만으로 소액 데이터 상품을 이용하게 할 계획이다.

 

소액 데이터 상품은 중소벤처24 홈페이지에서 발급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 또는 대학(원) 재학증명서를 제출한 경우 구매할 수 있으며, 기존 천만원 단위의 고가 상품보다 저렴한 최소 50만원대 금액으로 지역별, 업종별, 기간별 이용금액과 이용고객수 등의 소비데이터를 금융보안원 원격분석환경(안심존)에서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다.

 

소액 데이터 상품은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하길 원하는 소상공인, 스타트업, 대학(원)생 등에게 무료 데이터 이상의 품질과 함께 기존 B2B 데이터 상품 보다 저렴한 맞춤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상권 데이터, MZ 소비 데이터 총 2종을 우선 출시하고, 추후 상품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 상품을 통해서 신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소상공인은 희망하는 상권별 유망 창업 입지를 예측할 수 있고, 스타트업의 경우 잠재고객의 특성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타겟군 선정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연구 목적의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는 기존 공개 데이터셋 활용에서 벗어나 실제 국내 카드 소비데이터 활용이 가능해 보다 입체적인 연구가 가능하다.

한편 신한카드는 다년간 축적해온 빅데이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SK텔레콤 ·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민간데이터댐 ‘그랜데이터’를 주도하며 ESG 실천을 위한 다양한 데이터 상품 개발 및 데이터 지원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데이터 접근성을 확대해 금융 데이터에 기반한 사업 아이디어 창출 및 연구를 지원하고, 금융기관으로서 얻은 사회적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상 교체 시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앞서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으로,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

2

봉화·태백 주민들,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반대 집회…"생존권 위협하는 결정"
[메가경제=정호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인근 강원도 태백시 주민들로 구성된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는 4일 경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풍 석포제련소의 이전 또는 폐쇄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공투위는 성명서를 통해 “경상북도와 정부가 일부 환경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에 치우쳐 제련소 이전과 폐쇄를 논의

3

김영섭 KT 대표, 이사회에 연임 포기…"전국민 유심 무상 교체 실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연임을 포기했다. 또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이용자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도 진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대표의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대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