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주 비양도 생태 복원 추진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09-14 10:27:00
제주생명의 숲, 비양리 마을회와 생물다양성 보전 업무협약 체결
멸종위기 황근 자생지 복원 위해 이달중 2449㎡에 200주 식재 계획

[메가경제= 최낙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제주 비양도 생태 복원에 나섰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사단법인 ‘제주생명의 숲’, 비양리 마을회와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맺고 자연생태계 복원 및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을 모았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 제주시 한립읍 협재리에 딸린 섬이자 기생화산인 비양도는 수려한 자연생태를 자랑한다. 최근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동시에 고유의 식생과 생태자원을 더욱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사진=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공]

협약식에 참석한 3개 기관은 이날 청정의 가치를 추구할 때 비로소 사람과 자연의 공존이 가능하다면서 숲 조성, 식생 보전 등 공동의 노력으로 비양도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제주생명의 숲은 협약 체결에 앞서 비양도 황근 자생지 복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시간차를 두고 작업 중인데 염습지인 펄랑못 인근 2449㎡에 황근 10주를 식재했고 이달 말까지 총 200주를 심을 계획이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진호 이사장은 “황근 자생지 복원 사업이 비양도가 가진 ‘제주다움’의 원형을 회복하고 자연생태를 보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비양도 생물자원 조사, 연구, 복원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비양도의 청정 가치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 동안 총 100억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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