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유럽 제치고 우즈베키스탄에 물 기술 수출 ‘쾌거’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08-18 10: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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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엔지니어링, 현지 기업과 컨소시엄 구성 상수도 개발 기술 컨설팅 사업 수주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수자원공사가 유럽 유수의 국가를 제치고 우즈베키스탄에 물 기술 수출을 이뤄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 시각으로 지난13일 아시아개발은행(ADB·Asian Development Bank)에서 발주한 ‘서우즈벡 상수도 개발 사업관리 컨설팅’ 사업의 최종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수주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달부터 2024년까지 총 51개월 동안 우즈베키스탄 서부에 위치한 카라칼팍스탄주 지역의 식수 관련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도록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 우즈베키스탄 주택공공사업부 관계자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수자원공사 제공]

구체적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발주하는 정수장 설치와 수도관 개선 등 물공급 시설 개선 공사에 대한 시공감리 및 발주서류 기술검토 등 실질적 기술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사업지역인 카라칼팍스탄주는 상수도 보급률이 낮아 먹는 물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으로서 아시아개발은행의 중점 사업지역 중 하나다. 이 밖에도, 수량이 급격히 감소해 전세계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아랄해’의 환경문제를 겪고 있기도 하다.

아시아개발은행과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러한 중요성을 갖는 해당 사업에 수자원공사와 한국종합엔지니어링, 우즈베키스탄 현지 기업인 Global Business Services Ltd. 등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입찰 과정에서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수의 유럽 국가 기업과 경쟁해 이룬 성과로 향후 물 관련 글로벌 마켓에서의 성과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수주는 신북방정책 국가로의 물 산업 진출을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하나되어 얻은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민간기업(한국종합엔지니어링) 입장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국제기구 및 국내 유무상 원조기관과 추진중인 대규모 물 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전망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신 북방 중점국가인 우즈벡과의 물분야 교류·협력이 확대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물 관리 기술·경험이 중앙아시아 국가의 물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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