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개최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3-13 11:08:34
  • -
  • +
  • 인쇄
'단짝' 또는 '동행' 중 주제 선택해 참여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교보생명이 새봄을 맞아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열고

청춘들의 감성 충만한 이야기를 기다린다. 최근 광화문글판은 김선태 시인의 시 '단짝'으로 봄옷을 갈아입었는데 '봄편' 주제인 '단짝'과 '동행' 중 하나를 선택해 본인의 경험이나 생각을 3000자 이내의 글로 표현하면 된다. 


교보생명이 새봄을 맞아 청춘들의 감성 충만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위해 '2023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 포스터=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은 대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사유하는 힘을 기르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열고 있다.

광화문글판에 담긴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매개로 한 공모전은 매년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정도로 젊은 세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광화문글판은 봄을 맞아 김선태 시인의 시 '단짝'으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나란히 걷는 모습을 통해 저마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기억을 떠올릴 울림을 주고, 세상을 함께 보며 같은 길을 걸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광화문글판 봄편의 주제인 '단짝'이나 '동행' 중 하나를 선택해 본인의 경험이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국내외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31일까지 광화문글판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1인 1작품만 응모 가능하고, 3000자 이내의 에세이를 작성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 및 심사위원과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심사하고, 5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는 3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명예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봄의 향기를 머금은 광화문글판 문안을 음미하며 자신의 생각을 써내려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춘의 소중한 경험과 생각이 모여 마음에 울림과 위안을 주는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내걸리는 가로 20m, 세로 8m의 대형 글판으로, 지난 1991년부터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김건희 특검, 한문혁 검사 파견 해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이끈 한문혁 부장검사가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만난 정황이 드러나 업무에서 배제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26일 공지를 통해 “파견근무 중이던 한문혁 부장검사가 수사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사실관계가 확인됐다”며 “지난 23일 자로 검찰에 파

2

NH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11월 상시교육 실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NH농협은행은 전국 14개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1월 상시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변화하는 돈의 가치’라는 주제로 학생들은 수요·공급 변화에 따른 물건 가격의 변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소비자물가지수 등에 대해 학습할 예정이다.본 교육은 총 14개 지역[서울(본부), 서울(강남), 강원, 경기,

3

LG전자, ‘Future 2030 서밋’ 개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LG전자는 6G, AI, 양자, 우주산업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함께 ‘Future 2030 서밋’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