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돕는다…질병관리본부와 업무협약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4-08 14:33:58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NUGU vaccine carecall)’ 구축·운영을 위해 협약했다고 8일 밝혔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SKT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 8일 질병관리청에서 SKT 이현아 AI&CO장(오른쪽)과 질병관리청 나성웅 차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누구 백신 케어콜’은 이동통신망 상에 구축된 AI 서비스다. 별도의 앱이나 기기 없이도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전화를 통해, 의료기관 담당자는 전용 웹사이트로 이용할 수 있다.

의료기관 담당자가 ‘누구 백신 케어콜’ 웹사이트에 로그인해 연락 대상자를 등록하면 ‘누구 백신 케어콜’이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접종 전 일정 안내와 접종 후 증상 여부 체크 후에 대상자의 답변을 웹사이트에 업로드해 담당자에게 전달한다.

SKT와 질병관리청은 전화만으로 사용 가능한 ‘누구 백신 케어콜’을 통해 고연령층 등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 백신 접종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구 백신 케어콜’ 도입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종사자의 업무 경감도 기대된다.

지난해 5월부터 방역 현장에 투입된 ‘누구 케어콜(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 모니터링 시스템)’의 경우 이번달 초까지 약 12만 명의 대상자에게 130만 콜의 전화를 걸어 보건소 등 관련 기관의 자가격리·능동감시자 모니터링 업무를 85%까지 경감시킨 바 있다.

또한 ‘누구 백신 케어콜’을 통해 대상자는 백신 접종 후 주요 정상적인 면역반응에 대한 안내와 이상 증상에 대한 조치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보다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다.

SKT와 질병관리청은 ‘누구 백신 케어콜’ 도입으로 국민들이 더 안심하고 백신을 맞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ESG(환경, 사회, 기업구조)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와 질병관리청은 ‘누구 백신 케어콜’을 2분기 내 개발하고 오는 3분기부터 지자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현아 SKT AI&CO장(컴퍼니장)은 “누구 백신 케어콜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AI기술이 사회 전반의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폰 활용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도 보다 손쉽게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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