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부산지회, 부울경 대학생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개최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7 12:28:56
1~4명 팀 꾸려 시장 분석부터 투자전략 설계까지
블라인드 심사로 본선 진출팀 선발
최우수·우수·장려상 등 6개 팀 시상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생들이 실제 투자자 상황을 가정해 금융상품을 고르고 자산배분 전략을 짜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단순한 금융지식 평가가 아니라 시장 분석부터 상품 선정, 포트폴리오 구성과 발표까지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금융투자 실무 역량을 겨룬다.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는 오는 11월 28일 ‘제8회 대학생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 금융투자협회 로고 [이미지=금융투자협회 제공]


이번 대회는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생이 금융시장과 금융상품을 분석하고 투자전략을 직접 설계해 보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1~4명이 한 팀을 꾸려 주어진 투자자 상황에 적합한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선정 배경과 운용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

특히 단순히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고르는 데 그치지 않고 주어진 고객의 투자 목적과 위험 감수 수준 등을 고려해 적합한 자산배분 전략을 설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제출된 포트폴리오를 평가하며 심사 전 과정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참가팀을 가린 뒤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설계한 포트폴리오와 투자전략을 발표한다.

수상팀은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모두 6개 팀이다. 수상자에게는 금융투자협회장상과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지역 대학생의 금융상품 이해와 실무 경험을 높이기 위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7회 대회도 부산·울산·경남 소재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대회는 2019년 처음 시작됐다. 당시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7개 대학에서 17개 팀, 61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뒤 본선에서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투자전략을 평가받았다.

초기에는 3~4명이 팀을 구성하는 방식이었지만 참가 범위도 점차 넓어졌다. 2020년 제2회 대회에서는 2~4명으로 팀 구성 범위를 확대했고, 2021년에는 비대면 수업 등으로 팀 활동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1인 참가도 허용했다. 올해 역시 1명부터 최대 4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박준한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장은 “좋은 투자전략은 금융상품을 많이 아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읽고 고객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설계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학생들이 금융을 책으로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전략으로 경험하며 자신의 판단을 전문가 앞에서 검증해 보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10월 6일까지다. 세부 일정과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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