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대동로보틱스와 맞손…건설현장 AI 자율주행 로봇 실증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8 13:43:11
자재 운반·반복 작업 자동화 적용 가능성 검증
건설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모델 공동 개발 추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GS건설이 건설현장 자동화 기술 고도화를 위해 로보틱스 전문기업과 손잡고 AI 자율주행 로봇 실증에 나선다. 현장 운영 경험과 로봇 기술을 결합해 건설환경에 특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GS건설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GS건설 R&D센터에서 대동로보틱스와 'AI 필드로봇 활용 건설현장 자동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AI 필드로봇 활용 건설현장 자동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GS건설 조성한 미래기술원장(왼쪽)과 대동로보틱스 강성철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이번 협약은 대동로보틱스가 보유한 AI 자율주행 로봇의 건설현장 실증을 시작으로, 건설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피지컬 AI' 기술의 건설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양사는 자재 운반과 반복 작업 등 건설현장에서 자동화 수요가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로봇 활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장 실증을 통해 로봇의 성능과 안전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하고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건설현장 운영 경험과 실증 인프라를 제공하고, 대동로보틱스는 AI 및 자율주행 기반 로봇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지원한다. 양사는 실증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설현장에 필요한 로봇 기능과 운영 조건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로봇을 단순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건설현장 특성에 맞춘 전용 로봇 모델 개발에도 협력한다. 작업 공간이 수시로 바뀌고 자재와 인력, 장비가 복합적으로 움직이는 건설현장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과 내구성, 현장 적응성, 운영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는 현장의 안전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라면서 "AI 자율주행 로봇의 현장 실증을 통해 도입 가능성을 검증하고 스마트 건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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