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사단법인 한국방위산업MICE협회 설립 승인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14: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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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기업과 학계, 군, MICE, 홍보 전문가들 구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民·官·軍의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방위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졌다.

 

한국방위산업MICE협회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공식으로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방위산업을 MICE 산업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게 될 전망이다.

 

▲ [한국방위산업MICE협회]

 

이상철 한국방위산업MICE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정부의 공식 승인에 대해 "앞으로 방위산업이 기존의 안보적 관점에서 산업적 관점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면서 K-방산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출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통해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방산 기업과 학계, 군, MICE 및 홍보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방위산업MICE협회는 주요 사업계획으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KOTRA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정부, 군, 산업계 간 중재자 및 협력, 촉진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방위사업청의 국제경쟁력강화 지원사업 및 정책에 부응한 MICE 지원을 기본으로 삼고 국내는 물론 해외 방위산업전시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관련 Knowhow를 제공함은 물론 K-방산의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해외시장에서 한국 방산 무기의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적기 인도, 후속 군수지원 능력 등에 강점을 가져 여러 국가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 언론에서도 “한국이 미국 동맹국들의 핵심 무기 공급자가 됐다”라고 평가하고 있을 정도로 핵심 방산 수출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류준형 한국방위산업MICE협회 MICE·홍보 총괄디렉터는 협회 방향성에 관해 “産·學·硏·官·軍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방위산업 발전과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대표적인 글로벌 방산MICE 플랫폼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향후 다보스포럼 등과 같은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지니면서도 방산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위산업MICE협회는 오는 8월 중순에 공식 창립 행사 및 비전 선포식을 서울 용산 국방부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다.

 

한편, MICE 의미는 Meetings(회의, 세미나), Incentives(보상 관광), Conventions(학술대회, 산업 포럼), Exhibitions(박람회, 전시회) 등 기업·기관 등이 주관하는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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