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박마을마당 새단장…맨발길·바구니 그네 설치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8 15:06:41
2679㎡ 생활공원 보수·정비 마무리
보행 동선 개선하고 수목·계절꽃 확충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대문구가 조성된 지 16년 된 홍은동 홍박마을마당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이용할 수 있는 생활공원으로 새단장했다. 놀이·휴게시설을 보강하고 보행 동선을 개선하는 한편 녹지 공간도 확충했다.


서대문구는 홍은동 11-23 일대 홍박마을마당의 보수·정비 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 서대문구가 새롭게 단장한 홍박마을마당.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공원 전경, 바구니 그네, 농구장과 열린 녹지, 건식 맨발길 [사진=서대문구]

 


이번 정비로 기존 모래놀이터를 바구니 그네가 있는 놀이공간으로 바꾸고 공원 안에 건식 맨발길을 새로 만들었다. 어린이 놀이공간과 주민 건강·휴식 공간을 함께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원 내 이동환경도 손봤다. 농구장과 놀이터 사이 녹지 일부를 개방해 보행로를 만들고 두 공간을 바로 오갈 수 있도록 동선을 연결했다. 농구대 뒤에는 안전 그물망을 설치해 공이 공원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도록 했다.

보행이 불편했던 정자 주변은 투수블록으로 평탄하게 재포장했다. 노후화된 정자도 다시 도색해 시설을 정비했다. 휠체어나 유아차 등을 이용하는 주민의 이동 편의를 고려한 조치다.

조경에는 황매화와 황금사철 등 수목 3종 150그루와 수국·백합·구절초·원추리 등 계절꽃 13종 1466본을 심었다. 맥문동 매트 526장도 식재했다. 다른 공사 현장에서 나온 조경석은 정원 조성에 재활용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좋은 공원은 규모보다 주민들이 얼마나 자주 찾고 편하게 이용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뛰놀고 어르신들이 쉬며 이웃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지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박마을마당은 홍은1동 제4공영주차장 상부에 조성된 2679㎡ 규모의 공원이다. 인근에 홍은도담도서관과 포방터경로당이 있어 어린이와 학부모, 어르신 등이 이용하고 있으며 주민 행사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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