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소셜벤처기업 사회적 가치측정 사업···50개사 모집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4-19 15:08:26
  • -
  • +
  • 인쇄
참여기업에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 부여
▲ 기술보증기금 사옥 전경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소셜벤처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성과가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사회적 가치측정 사업을 시행한다. 50개사를 모집해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소셜벤처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 측정 사업'을 시행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소셜벤처 육성사업’ 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사회적가치 측정을 희망하는 참여기업 50개사를 선정해 객관적인 평가사례를 축적함으로써 향후 신뢰성있는 사회적가치 측정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소셜벤처기업은 기보와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측정받고, 측정 결과를 보고서로 제공 받을 수 있다. 기보는 희망 기업에 대해서 ▲사회적 가치 측정 기반 기술경영 컨설팅 제공 ▲가치측정 프로세스 관련 워크샵 참여 ▲소셜벤처 임팩트보증 추천 ▲투자유치를 위한 ‘소셜벤처 IR 클럽’ 추천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소셜벤처스퀘어 홈페이지 게시내용을 참고하여 신청서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연중 수시로 진행되며, 신청서 작성방법 및 사업관련 문의는 기보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기보는 소셜벤처 활성화를 위하여 2018년 서울 성수동에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를 설립하고 소셜벤처 전용 보증상품을 개발·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셜벤처 육성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참여하여 ▲소셜벤처 판별 기준 마련 및 운영 ▲소셜벤처 종합지원 플랫폼 ‘소셜벤처스퀘어’운영 ▲소셜벤처실태조사 연1회 실시 등 소셜벤처의 인프라 및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소셜벤처 실태조사에 의하면 2021년도 기준 전국 소셜벤처는 2031개사로 확인되어 2019년도 조사시 998개 대비 2배 넘게 증가하였으며, 30대 이하 청년 근로자의 비중은 44.9%, 여성 근로자 비중은 45.3%로 청년·여성 근로자 고용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동양레저, 핵심 자산 매각 위기에도 내부 감사 기능 부실 논란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동양레저는 경기도 안성 파인크리크CC(27홀)와 강원도 삼척 파인밸리CC(18홀) 등을 운영하고 있는 레저 회사로 최근 ‘핵심 자산 매각 위기’에 몰린 가운데, 회사 내부의 감시 시스템마저 유명무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레저는 핵심 사업장인 골프장 2곳이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여 사업

2

CARLYN(칼린), 티몰이 뽑은 ‘올해의 성장 브랜드상’수상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예진상사의 디자이너 브랜드 칼린(CARLYN)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Tmall)이 주관하는 신흥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에서 ‘올해의 성장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중국 시장에서 칼린이 거둔 성과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티몰은 2025년부

3

“홈플러스는 농협이 인수해야 맞는 시나리오”…10년전 정용진 신세계 회장 발언 주목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홈플러스 인수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10여년 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의 발언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27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정치권과 노동계에서 농협이 홈플러스를 인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10여년 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의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