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호 기자] K뷰티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브라질 피부과 의사단이 한국을 찾아 그 경쟁력을 직접 체험했다.
엘비비(LBB)는 브라질 피부과 의사 20여 명이 자사의 스파 공간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엘비비는 2000년부터 스위스퍼펙션을 한국에 선보이고 화장품 및 스파 분야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스킨케어 전문 기업 ‘라 부티크 블루’에서 론칭한 뷰티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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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엘비비> |
지난 31일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피부과전문의 국제학술대회 코리아더마(Korea DERMA)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브라질 피부과 의사단은 공식 프로그램 이후 엘비비의 스파 공간과 성형외과, 올리브영 등에서 제품의 성분과 효능,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확인했다.
특히 엘비비의 스파 공간은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와 안야 테일러 조이가 케어를 받은 곳으로 알려지며 이미 한 차례 화제를 모았던 장소로 눈길을 끈다.
브라질 의사단은 국내 유명 성형외과에서 진행되는 스킨부스터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보였고, Morpheus3D 스캐너를 활용한 시술 전후 촬영, 피부 분석 및 시뮬레이션 과정을 지켜보며 AI 기반 진단 시스템의 정밀함을 직접 확인했다.
의사단 중 한 명은 다양한 제품군을 확인하기 위해 올리브영 N성수점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색조 화장품부터 기능성 화장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직접 체험해 보고 여러 제품을 직접 구매했으며, 레티놀, 마데카소사이트 등 활성 성분 함량 역시 꼼꼼히 확인했다.
올리브영 N성수점은 역대 최대 규모의 매장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해 ‘스킨 핏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이 공간에서는 전문 측정 장비를 통해 1:1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와 함께 진단과 상담을 진행하고, 전문 테라피스트가 진행하는 페이셜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가 실제로 제품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엘비비의 하이엔드 스파 케어 프로그램(Professional 3-Step LBB SPA Program)을 올리브영 최초로 제공해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는 서비스 예약 오픈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나타샤 피게레도는 “한국의 화장품은 성분과 제형, 사용자 경험까지 매우 정교하게 설계돼 있다”며, “소비자 중심의 리테일 구조와 프로페셔널 스킨케어 경험이 결합돼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진 대표는 “최근 두바이, 중동, 동남아시아, 태국 등 해외에서도 에스테틱 프랜차이즈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의 전문적인 뷰티 케어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확장하는 데 더욱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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