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2026 부산 WLIC 전 세계 도서관 전문가 대상 도서관 투어 성료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07:52:59
덕천도서관·맨발동무도서관 방문…첨단 디지털 체험존·마을 아카이브 전시 선봬
국제도서관연맹(IFLA) 관계자 30여명 참가…글로벌 문화 교류 및 지역 브랜드 확산
정명희 구청장 "품격 있는 인문 도서관 생태계 지속 조성해 나갈 것"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첨단 디지털 기술과 마을공동체 아카이빙을 결합한 도서관 인프라를 바탕으로 ‘K-도서관’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도서 열람 공간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미래 기술을 아우르는 복합문화 플랫폼 모델이 전 세계 정보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광역시 북구는 8월 13일 열린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연계 공식 프로그램인 ‘북구 도서관 방문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 부산 북구,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도서관 방문 행사 [사진=북구청 제공]

 

국제도서관연맹(IFLA)과 2026 부산 WLIC 국가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도서관 및 정보학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기초지자체 도서관 인프라와 지역 밀착형 독서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북구 공식 투어 코스에는 전 세계 도서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가해 관내 거점 공공도서관인 ‘덕천도서관’과 특색 있는 민관 협력 마을공동체 도서관인 ‘맨발동무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투어 프로그램은 ▲도서관별 특화 시설 및 주제별 자료실 라운딩을 비롯해 ▲가상현실(VR) 체험 및 인터랙티브 미디어존 시연, ▲맞춤형 북큐레이션 및 마을 아카이브 전시 관람, ▲지역 특산 기념품(구포국수) 전달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덕천도서관의 첨단 에듀테크 기반 디지털 체험 시설과 맨발동무도서관의 마을기록관 ‘마을을 담는 집’, ‘도서관에 온 편지’ 등 지역 밀착형 아카이브 전시는 해외 참가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북구 고유의 인문·독서 문화 역량을 입증했다.
 

북구는 해외 방문단의 원활한 관람과 심도 있는 교류를 위해 현장에 전담 영어 통역 직원을 배치하고 맞춤형 영문 안내 자료를 제작 및 배포했다. 이를 통해 해외 도서관 전문가들과 우수 운영 사례를 교환하고 지역 문화 콘텐츠를 공유하며 국제 도서관계에 북구의 문화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최근 지역 도서관이 지식 정보 제공 기능을 넘어 인공지능(AI)·디지털 콘텐츠를 융합한 지식 허브이자 주민 소통의 거점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이번 방문 행사는 북구의 선진 도서관 정책 모델을 국제무대에 성공적으로 알린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세계적인 도서관 축제인 WLIC를 통해 북구의 우수한 도서관 인프라와 따뜻한 마을 독서 문화를 전 세계 전문가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인문적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품격 있는 도서관 생태계를 지속해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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