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기념대회서 '노동 존중 기본 조례' 제정 및 노동정책 특보 신설 등 7대 과제 제시
노동절 법정 공휴일 지정 주도한 정책 역량 강조, "ILO 기준의 노동 존중 사회 실현할 것"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노동 현장을 찾으며 민생 중심의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제136주년 세계노동절인 5월 1일 새벽, 제주시 용담2동 일대 클린하우스를 방문해 환경미화원들과 거리 청소를 함께하며 도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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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청소하는 위성곤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사진=위성곤 캠프 제공] |
위 후보는 스스로를 ‘청소노동자의 아들’이라 지칭하며 수거 현장의 일손을 돕는 한편, 용문로 골목형 상점가 등을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행보는 단순한 현장 체험을 넘어, 도민의 일상과 밀착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키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진짜 민생 10대 정책’ 중 첫 번째 공약으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폐지’를 전격 발표했다. 지난 2017년 도입 이후 도민들의 일상에 큰 불편을 초래해온 요일제 배출 방식을 시대 변화에 맞춰 전면 개편하겠다는 의지다.
위 후보는 “행정이 쓰레기 문제를 책임져야 한다”며, AI 센서망과 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수거 차량 배차 시스템을 도입해 365일 언제든 분리배출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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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청소하는 위성곤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사진=위성곤 캠프 제공] |
새벽 일정을 마친 위 후보는 제주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노동절 기념대회에 참석해 노동계와의 연대를 강화했다. 이 자리에서 국제 수준의 노동 권익 기준을 담은 ‘(가칭)제주특별자치도 노동 존중 기본 조례’ 제정을 제1과제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노동정책 특보 신설을 통한 상시 소통 창구 마련을 비롯해 ▲산업 전환에 대응하는 ‘정의로운 노동전환지원센터’ 설립, ▲생활임금제 민간 확산, ▲플랫폼·감정 노동자 권리 보장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와 이주노동자, 장애인 노동권 확대 등 노동계의 해묵은 과제들을 정책화하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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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절 기념식에 참석한 위성곤 후보[사진=위성곤 캠프 제공] |
위 후보는 또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활동 당시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를 주도했던 이력을 언급하며 자신의 정책 실천력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부터 모든 도민이 차별 없이 쉴 수 있는 온전한 노동절을 누리게 된 점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아울러 위 후보는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부합하는 노동 존중 제주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장에서 배운 정치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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