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분기 영업익 1640억 전년比 33.2%↓...매출도 26.9%↓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11-10 18:24:51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4010억 원, 14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9%, 20.1% 줄었다. 

 

▲ 셀트리온 CI



램시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급성장하면서 효율이 높은 국내 생산분 판매 비중이 증가하고, 트룩시마의 견조한 성장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률 40.9%를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북미 파트너사인 테바(TEVA)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위탁생산(CMO) 매출이 4분기로 미뤄졌고, 타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램시마'의 매출 비중이 확대된 점 등을 이유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시장에서 여전히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 53%, '트룩시마' 40.2%, '허쥬마' 13.7% 등 점유율을 보였다. 

 

▲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펼치는 미국 시장에서 최근 점유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헬스케어(Symphony Healthcare)에 따르면, 램시마(인플렉트라)는 올해 3분기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이 21.2%에 달해 1년 새 11%나 올랐다. 2016년 램시마의 미국 시장 판매 개시 후 점유율 10% 달성까지는 3.5년이 걸렸다.

이외에도 2019년 11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미국시장에 출시한 트룩시마는 23.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램시마SC'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도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 셀트리온이 개발한 '렉키로나' [사진=셀트리온 제공]


또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골다공증 치료제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안과질환 치료제 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도 순조롭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글로벌 임상도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진행해 경쟁제품 대비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상업화를 앞당기고, 렉키로나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글로벌 허가 프로세스 및 공급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데이터 읽어주는 AI…카페24, 쇼핑몰 운영 바꿀 'AI 리포트' 선봬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카페24가 쇼핑몰 데이터 분석 결과를 운영 개선으로 연결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리포팅 기능을 선보였다. 매출과 구매 전환율 등 주요 지표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변화에 따른 문제와 개선 방향을 함께 제시해 쇼핑몰 운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카페24는 자사 데이터 분석 서비스 ‘카페24 애널리틱스’

2

가을마다 빠지는 머리카락…탈모 여부 신호 '가르마·굵기'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가을철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진다고 느낀다면 탈락하는 양뿐 아니라 모발 굵기와 밀도, 가르마의 변화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모발은 성장과 탈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일정량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가르마가 넓어지는 등 변화가 지속된다면 탈모 진행 여부와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7

3

"조영제부터 MRI 신약까지"…동국생명과학, 'DK 루오닉스'로 새 출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동국생명과학이 사명을 ‘DK Luonix(디케이 루오닉스)’로 바꾸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규 사업 확대에 나선다. 국내 조영제 의약품 중심의 사업 기반에서 벗어나 MRI 신약의 국내외 시장 진출과 위수탁생산(CMO)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명 변경을 통해 미래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27일 동국생명과학에 따르면 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