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상조 인수, 라임과 무관”…보람상조그룹, 공식 입장 발표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4-13 13:42:04
상조업계 안전과 재향상조 경영 정상화 위해 380억에 인수
재향상조 자산 무단 유출 확인… 컨소시엄 관계자 형사 고소 등 강경 대응

[메가경제= 정창규 기자]“회원 모두 안심해도 좋다. 고객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이다.”


13일 보람상조그룹(이하 ‘보람상조’)이 재향군인회상조회(이하 ‘재향상조’) 인수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보람상조는 라임자산운용의 ‘전주(錢主)’로 알려진 김봉현(47·수배)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컨소시엄(재향군인회상조회인수컨소시엄)으로부터 재향상조를 38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입장문을 통해 보람상조 관계자는 “보람상조가 재향상조를 인수하게 된 것은 인수로 인한 시너지 효과도 고려됐지만, 무엇보다도 상조업의 운영 경험이 전무하고 일정한 목적달성 후 청산이 예상되는 특수목적회사(컨소시엄)가 재향상조를 경영할 경우 상조업계 전반에 거쳐 소위 ‘먹튀’라는 오명과 불신을 줄 우려가 있어 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재향상조의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람상조는 인수 당시 컨소시엄이 라임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보람상조는 이 과정에서 전 경영진이 재향상조 자산을 유출한 것을 확인했다. 유출된 자산은 장례식장 및 290억원의 자금이다. 유출 자산에 대해 회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람상조는 관계자는 “재향상조의 자산이 유출된 것은 사실이지만, 자산 유출 사실을 발견하고 즉시 유출된 자산의 회수 및 관련자 처벌을 위해 처분금지가처분, 형사 고소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했다”면서 “그 결과 여주 학소원 장례식장의 보전조치를 완료한 것을 비롯하여 유출된 자산(펀드) 80억원도 처분금지가처분 조치를 완료해 그 중 50억원을 1차로 회수완료 했고 나머지 30억원도 곧 회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나머지 유출자산에 대해서도 담보제공 된 130억원의 질권 실행, 추가 고소, 민사 소송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회수할 예정이므로 245만 명의 회원 모두가 안심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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