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미스터트롯2' 최종 진 영예..."5억 상금, 부모님께 집 해드리고파"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7 09: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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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주먹밥집 아들' 안성훈이 '미스터트롯2' 영예의 진으로 등극한 가운데, 5억원의 우승 상금으로 "부모님에게 집을 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 '미스터트롯2' 박지현, 안성훈, 진해성. [사진=TV조선 제공]


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 결승전에서는 'TOP7'인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진해성, 최수호, 박성온, 진욱이 출연해 '인생곡 미션'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결승전은 마스터 점수 1인당 100점씩 1300점, 1월 5일 방송 직후부터 시작된 온라인 응원 투표 점수 7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1500점, 총 3500점 만점 기준으로 합산, 발표됐으며 그 결과 대망의 1위는 안성훈(3488점)이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2위 박지현(2928.81점), 3위 진해성(2777.72점), 4위 나상도(2686.47점), 5위 최수호(2445.05점), 6위 진욱(2359.85점), 7위 박성온(2305.15)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미스터트롯' 시즌1에 이어 두번째 도전으로 대망의 진(眞)을 차지한 안성훈은 1위 호명 직후, 폭풍 눈물을 흘렸다. 잠시 후 그는 MC 김성주가 우승 소감을 묻자, "그동안 '미스터트롯2'를 사랑해주시고 참가자들 응원 많이 해준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 참가자들이 빛날 수 있게 힘써주신 제작진과 마스터 분들께 감사드린다.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아버지, 낳아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 제가 가진 이 작은 재능으로 많은 분들께 때로는 위로가 되어드리고 때로는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평생 노력하겠다"고 덤덤하게 밝혔다. 

 

▲ 사진=TV조선 제공


안성훈에 이어 아깝게 2위 선(善)을 차지한 박지현은 안성훈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 뒤, "'활어 보이스'라는 별명을 지어주신 제작진분들, 마스터님들,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 정말 감사드린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감사해했다.


그런가 하면, 결승전 중간 집계에서는 7위였지만 대국민 문자 투표를 통해 3위까지 급상승한 대반전의 주인공인 진해성은 최종 미(美)를 차지했으며, 이에 대해 그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 7등에서 3등까지 끌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바라는 가수, 원하는 가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분들 너무 사랑하고 고맙다. 마스터 분들 이 자리까지 올라오게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의 우승 상금은 3억 원이었지만 이번엔 무려 5억 원의 상금이 걸려 있었다. 이와 관련해 김성주는 "5억 원의 상금으로 무얼 하고 싶나?"라고 물었고 안성훈은 "원래는 상상을 못해봤는데, 부모님께 좋은 집부터 해드리고 싶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안성훈의 부모님은 객석에서 아들의 진 등극을 자랑스럽게 바라보면서 뜨거운 눈물을 쏟아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지난 4개월간 화려한 트로트 여정을 써내려간 '미스터트롯2'는 다음 주 목요일 밤 '미스터트롯2' 갈라쇼와 토크 콘서트 등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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