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데이터로 본 2026 K-외식 게임룰…9대 트렌드 제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8 08: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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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소비자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6년 외식 산업을 이끌 핵심 트렌드를 제시했다.


삼성웰스토리는 2026년 외식 산업의 변화 방향과 핵심 키워드를 담은 트렌드 도서 『2026 K-외식 패러다임 대전환』을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서는 외식 식자재 고객사인 F&B 기업은 물론 업계 종사자 전반에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 삼성웰스토리가 '2026 K-외식 패러다임 대전환'을 출간했다.

삼성웰스토리는 범람하는 트렌드 속에서 외식 산업을 관통하는 메가 트렌드를 검증하기 위해 검색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 한국·미국·일본 소비자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문가 인터뷰를 통한 현장 리서치를 병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시한 2026년 K-외식 산업 9대 트렌드 키워드는 ▲경력상품 ▲B2AI(Business to AI) ▲K-푸드 투어 ▲집밥경제 ▲초미세가격 ▲올데이 올라운더 ▲IP-유니버스 ▲네이션 밸런싱 ▲엑시프트(Exit+Shift) 등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이 가운데 ‘경력상품’과 ‘B2AI’를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경력상품은 과거 인기를 끌었던 단종 상품을 재출시해 개발 비용과 리스크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물가 상승으로 실질 소득이 감소하면서 소비자들이 새로운 상품보다 이미 검증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B2AI는 기업이 AI를 단순한 기술이나 도구가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 고객으로 정의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을 뜻한다. 소비자의 정보 탐색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AI가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핵심 유통 채널로 부상함에 따라, AI를 1차 고객으로 설정한 기업 전략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트렌드 도서에는 각 키워드의 의미와 확산 배경, 기업 사례, 관련 데이터는 물론 트렌드를 실제 사업에 접목하기 위한 제언도 담겼다. 아울러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 제조사, 외식 브랜딩 전문기업 등 14명의 F&B 업계 리더가 참여한 4개 주제의 트렌드 대담을 통해 업계 최전선의 사업 철학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대담에 참여한 업계 리더들은 모두 삼성웰스토리의 F&B 리더십 특화 과정인 ‘웰럽 리더십 아카데미’ 참여자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방대한 소비자 검색 데이터가 보여주는 외식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상품, 마케팅, 운영 등 외식 비즈니스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트렌드 도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6 K-외식 패러다임 대전환』은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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